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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제클리크 석굴 2

[중앙박물관 중앙아시아실] 석굴사원 벽화,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석굴사원은 바위로 된 벼랑을 동굴을 파서 만든 사원으로 인도에서 시작되어 아프카니스탄,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과 한국에도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교문화재인 석굴암 또한 인공적으로 만든 석굴사원이라고 할 수 있다. 석굴사원은 수도자들이 더위와 비를 피하여 명상을 하기 위한 장소로 기원전 3세기 아소카왕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표적인 석굴사원군으로 인도의 아잔타 석굴, 아프카니스탄의 바미안 석굴 중앙아시아의 키질, 투루판의 베제클릭, 둔황석굴, 중국의 윈강 석굴 등이 그 규모도 크고 잘 알려진 석굴들이다. 그 중 막고굴이라고 불리는 둔황 석굴은 불교가 중국에 전래 이후 오호십육국의 전진이 지배하던 4세기부터 원나라때까지 끊임없이 조성되었다. 막고굴에는 불상들과 벽화로 꾸며져 있으며, 불경을 비..

중앙박물관 2012.05.15

[실크로드 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 (천불동)

베제클리크 석굴은 화염산 서쪽편 계곡 절벽에 있는 '천불동'이라도 불리는 석굴사원이다. 둔황의 막고굴과 마찬가지로 바위산을 뚫어 석굴로 사원을 만들었던 곳이다. 베제클리크는 '아름답게 장식한 집'이라는 뜻으로 고창국 시대부터 원나라때까지 조성된 석굴사원으로 많은 석굴 벽화가 있었다고 한다. 이 베제클리크 석굴은 전형적의 문화파괴의 현장으로 수차례에 걸쳐서 석굴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초기 이슬람인들의 파괴가 있었고, 20세기초 독일인드리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수차례에 걸쳐서 주요 벽화들을 도굴해 가서 베를린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석굴을 들어가 보면 무지막지한 방법으로 벽화를 떼어내 간 장면들을 목격할 수 있었고, 이 곳 안내인 또한 그 사실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주고 있었다. 베제클리크..

중국(China)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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