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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younghwan 2010. 3.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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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고려시대에 만든 건축물을 아직도 쓰고 있기 때문에 낡은 모습이지만 당시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덕사는 충청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백제 양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여러 방향에서 본 수덕사 대웅전


대웅전 편액과 정면의 서까래를 포함한 구조형태


옆과 뒤에서 본 수덕사 대웅전. 대웅전 좌측으로는 관음전이 있고, 우측으로는 명부전이 있다.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을 하고 있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모여 주고 있다.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경내 모습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3칸에는 모두 3짝 빗살문을 달았고 뒷면에는 양쪽에 창을, 가운데에는 널문을 두었다.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또한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 받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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