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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_종묘

[창덕궁] 인정문(보물813호)와 조정(朝廷)이라 불리는 인정전 앞 마당

younghwan 2012. 10. 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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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의 중심 건물인 인정전 앞 마당은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치루는 장소로서 조정(朝廷)이라고 부른다. 정전을 중심으로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져 있으며, 마당에는 박석을 깔아 놓고 있으며, 중문인 인정문에서 인정전 월대까지는 국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길인 삼도가 놓여 있다. 삼도 좌.우에는 품계석이 세워져 있는데, 정전에서 국가적인 공식 행사가 있을 때 동쪽에는 문신, 서쪽에는 무신들이 서는 자리를 표시해 준다. 바닥에는 거친 박석을 깔아 놓아 빗물에 미끄러지지 않게 하거나,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전 앞에서 조심스럽게 걷도록 하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 앞 마당은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비해 창덕궁 인정전 앞 마당은 편안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조정(朝廷) 출입문인 인정문은 보물 81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앞면 3칸, 옆면 2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목조건축물이다. 인정문 앞 마당을 외조(外朝)라고 부르며,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 거행되던 곳이다. 삼문의 형식을 하고 있으며, 가운데 출입문은 국왕이, 동쪽은 문관, 서쪽은 무관이 출입했다.



창덕궁 정전 출입문인 인정문 앞 마당. 이곳을 외조(外朝)라 부르며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 거행되던 장소이다. 외조는 국왕 즉위식을 비롯하여, 일상적인 조례 등의 행사가 많이 거행되었으며, 정전에서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에 하위 관리들이 도열해 있던 장소이다.


인정문은 보물 813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3개의 출입문으로 되어 있다. 가운데 문은 국왕이, 동쪽은 문반, 서쪽은 무반이 출입한다.


인정전 현판과 공포


인정문 앞 계단. 소맷돌은 배치해 놓지 않고 있으며, 석수를 난간 형태로 세워놓고 있다.


인정문 용마루에는 조선왕실 문장을 붙여 놓고 있다. 원래는 없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서양문물의 영향을 받아서 붙여 놓은 것이다.


추녀마루의 잡상


천정은 내부가 보이는 연등천정을 하고 있으며, 가운데 문 위에는 홍살이 있다.


인정문 사이로 보이는 인정전과 조정(朝廷).


외조라 불리는 인정문 앞 마당


조정(朝廷)이라 불리는 인정전 앞 마당. 정전인 인정전을 중심으로 국가적인 행사나 외교사절을 맞는 공간으로 정치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져 있으며, 가운데에는 삼도가 있고, 그 양쪽으로 공식행사시 품계에 따라서 신하들이 도열할 수 있도록 품계석이 세워져 있다.


정전 마당에 세워진 품계석. 동쪽에는 문반이, 서쪽에는 무반이 품계석에 맞추어 도열한다.


마당에는 큰 박석이 깔려 있는데, 공식행사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하거나, 조심해서 걷도록 거칠게 다듬은 박석을 깔아 두고 있다.


인정문 좌.우의 회랑


서쪽편 회랑. 회랑 끝에는 제사에 사용하는 향과 축문을 관리하는 관청이 향실이 있고, 가운데에는 궐내각사를 출입하는 문이 있다.


회랑 내부


회랑 끝에 위치한 향실. 궁궐에서 지내는 제사의 향과 축문을 관리하는 관청이다.


향실 앞 마당에 있는 작은 우물


서쪽편 회랑. 국왕의 집무공간인 편전과 통하는 문이 있다.


인정전 뒷편 행각


인정전 월대에서 내려다 본 인정문과 조정 마당


인정전 앞 마당


인정문과 좌우 회랑


2008년 인정문


2008년 인정전 앞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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