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경기전이 존재하는 이유인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인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입니다.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기때문에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기전 정전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고, 좌우의 회랑에는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의 영정이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역사적 의미가 높지 않은 철종의 영정이 모셔진 것으로 보아 아마도 조선후기에 경기전을 정비할때 모셔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곳 경기전에는 영정이외에 제례에 필요한 가교, 향정, 신연 등의 가마가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주 경기전에 모셔진 보물로 지정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인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입니다.
태조 이성계 어진이 모셔진 정전의 천정 장식입니다.
태조 이성계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 정전(正殿) 건물입니다.
경기전 우측편 회랑에는 세종, 정조, 고종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고 있는 세종대왕의 영정입니다.
조선후기 부흥기를 이끌었던 정조대왕의 영정입니다.
고종의 영정입니다.
좌측편 회랑에는 영조, 철종, 순종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영조대왕의 영정입니다.
철종의 영정입니다.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의 영정입니다.
경기전 정전의 회랑에 전시중인 가교입니다. 경기전 책임자가 타던 가마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제사에 쓰이는 향로, 향합을 받쳐드는 가마인 향정입니다. 회랑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진을 옮기거나 몽안할때 쓰이는 가마인 신연입니다. 정전 건물내부에 보관/전시되고 있습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로 가로 150㎝, 세로 218㎝이다. 태조의 초상화는 한 나라의 시조로서 국초부터 여러 곳에 특별하게 보관되어 총 26점이 있었으나 현재 전주 경기전에 있는 태조 초상화 1점만이 남아있다. 이 초상화는 임금이 쓰는 모자인 익선관과 곤룡포를 입고, 정면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상으로 명나라 태조 초상화와 유사하다. 곤룡포의 각진 윤곽선과 양다리쪽에 삐져나온 옷의 형태는 조선 전기 공신상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또한 바닥에 깔린 것은 숙종 때까지 왕의 초상화에 사용된 것으로, 상당히 높게 올라간 것으로 보아 오래된 화법임을 알려준다. 의자에 새겨진 화려한 용무늬는 공민왕상에서도 보이는 것으로,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왕의 초상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익선관은 골진 부분에 색을 발하게 하여 입체감을 표현하였고, 정면상임에도 불구하고 음영법을 사용하여 얼굴을 표현하였다. 고종 9년(1872)에 낡은 원본을 그대로 새로 옮겨 그린 것인데, 전체적으로 원본에 충실하게 그려 초상화 중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정면상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소화해 낸 작품으로 조선 전기 초상화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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