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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불교 예술품과 유물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리갖춤 들이다. 사리갖춤은 석탑을 만들데 그 안에 부처님의 사리를 넣게 되는데 상당히 귀중하기 때문 그에 걸맞게 화려한 사리갖춤을 갖추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경이나 석탑의 중수기 등 기록물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데 대표적인 유물이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에서 발굴된 무구정광 다라니경일 것이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서탑에서 발굴된 사리갖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을 만든 조각가인 양지스님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생감감있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신문왕이 완성한 감은사의 동서 양탑에 넣었던 사리갖춤이다. 서탑의 사리갖춤은 1956년에 동탑의 사리갖춤은 1996년에 각각 해체 보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사리갖춤은 제일 안쪽의 수정사리병, 사리기, 금동사리함 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경주박물관>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사리함에서 발굴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 다라니경(복제품)
다양한 형태의 사리갖춤들
당시 유행했던 삼층석탑 모형들
사리함에 있던 다양한 유물들
분황사 석탑에서 발굴된 사리갖춤.
황룡사 목탑에 봉안되었던 사리갖춤 내함으로 황룡사 목탑에 대한 내력을 기록해 놓고 있다.
찰주본기(刹柱本記)는 9층목탑의 중심기둥인 찰주 아래의 사리공에 봉안되었던 것이다. 외함으로 보이는 부식된 금동제방형함 안에 있었던 내함인데, 문 형태의 금동판과 3장의 금동판이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다. 금동판 3장의 앞뒷면에는 경문왕景文王 때인 871년에 탑을 다시 만들면서, 처음 탑을 만들었던 경위와 다시 탑을 만들게 된 내용 등을 적고, 중창에 참여한 관리와 승려들의 명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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