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특히, 서역)에서 북경으로 들어오는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노구교이다. 마르코폴로가 동방견문록에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아름다운 다리'라고 극찬해서 '마르코폴로 다리'라고도 불리는 다리이다. 다리 입구에 들어서면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구름위에 있는 돌사자상과,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비석이 오랜 여행을 한 여행자가 북경에 도착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북경을 들어오는 입구인 노구교 남쪽 출입문. 출입문 밖에는 허름한 중국 시골 마을을 볼 수 있다.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비석. 기둥이 있고, 기둥 상층부에는 구름이 조각되어 있고 제일 위에는 사자상이 있다. 이런 조각상은 북경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황제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리 입구에 있는 비석. 태종무열왕비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도 이런 형식의 비석이 많은데, 받침돌로 거북상이 있고 거대한 대리석으로 비석을 만들어 글씨를 적어 놓고 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에 비해 크기도 크고 화려한 장식을 하고 있다.
노구교를 상징하는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비석이 실제 다리 입구에 있다. 용이 휘감고 있는 4개의 기둥 안에 거대한 비석이 있다.
노구교 다리 난간이 시작하는 곳에 있는 코끼리 조각상.
노구교를 상징하는 485개의 사자 석상
노구교 다리가 시작되는 지점의 모습. 중국대륙과 서역에서 마르코폴로처럼 북경을 여행하면서 북경의 거대함을 가장 먼저 느끼는 광경이 아닐까 생각된다.
노구교 다리난간이 시작되는 곳
노구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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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1187년에 옛날 융딩 강의 나루터가 있던 자리에 건설되었다가 청대(淸代)에 들어와 재건되었다. 이 다리는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아치 다리이며 길이는 266.5m이고 11개의 아치형 구멍이 뚫려 있다. 구조가 견고하고 모양새가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다리 양변을 따라 세워져 있는 140개의 돌기둥마다 새겨진 485마리의 사자조각은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이 돋보인다. 유명한 베네치아의 여행가인 마르코 폴로가 이 다리를 '세계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다리'라고 칭찬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마르코 폴로의 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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