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자금성 정문인 천안문은 만리장성과 함께 10억 인국의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뉴스를 포함하여 각종 매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광경으로 황금빛 지붕에 중국 오성홍기 모양의 현판과 그 아래 모택동 주석의 초상화는 대중매체를 접하는 지구인이면 보지 못한 사람이 없는 광경 중의 하나일 것이다.
북경이 중국의 수도가 된 명대 이후로 이 곳에는 이 성문이 존재했었고, 황제 권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었던 곳이다. 일반 민중들은 자금성 내부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천안문이 중국 황실을 대표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자금성을 들어가는 입구인 천안문. 성벽에 5개의 성문을 뚫어 놓고, 그 위에 이층 누각을 세운 문으로 지금은 현판으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모양의 현판이 걸려 있고, 그 아래로 중국 초대 모택동 주석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양쪽으로 中华人民共和国万岁(중화인민공화국만세),世界人民大团结万岁(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고 쓰여 있다.
천안문 광장에서 지하도를 통해서 걸어나오면 웅장한 천안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안문 금수교(金水橋) 서쪽편에는 황제를 상징하는 구름이 걸린 기둥이 보인다. 용이 구름 위로 승천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천안문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주 등장하는 사자 석상. 대리석에 사자상을 조각해 놓고 있다.
천안문 광장에서 보이는 천안문.
천안만을 지키고 있는 근위병.
자금성을 방문하기 위해서 천안문을 들어가는 수많은 관광객들
천안문에 걸려 있는 거대한 모택동 주석 초상화
천안문 입구에서 본 금수교(金水橋)
천안문을 통과해서 내부에서 본 천안문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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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의 장소에 지어진 최초의 성문은, 자금성을 건설한 명의 영락제 시대 1417년에 건설된 〈승천문〉(承天門)이다. 이 문은 1457년 낙뢰로 소실되고 1465년에 재건되지만, 1644년의 이자성의 북경 공격으로 명조가 멸망했을 때 같이 소실되었다. 현재의 문은 청나라 순치제 1651년에 재건된 것으로, 이 때에 현재의 〈천안문〉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이 천안문이라고 하는 명칭은 ‘천상의 평화로운 문’이라는 의미보다 만주어 명칭인 ‘천명을 받아서 안정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이며, 그것을 생략 한 형태가 천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덧붙여 옛날 자금성의 북쪽에 있는 경산 위쪽으로 〈지안문〉(地安門)이 있었다. 명나라, 청나라 두 왕조 시대에 큰 법률이나 명령을 공표할 때 최초로 이 문에서 발표되었다. 또 출전하거나 개선하는 군대를 황제가 알현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1949년 10월 1일에 시행된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식에서 모택동은 이 문 위에서 〈건국선언〉을 하였다. 그 후 이 문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1952년과 1970년에는 대규모 개수를 하였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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