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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있는 명.청대 유학교육기관인 국자감은 원나라때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에 국자감이 있었고, 지금은 성균관이 그 기능을 하고 있다. 조선과 명.청이 성균관과 국자감을 바라보는 입장은 분명히 달랐겠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인다. 물론 국가의 규모에 비해서는 서울의 성균관이 그 넓이나 건물규모로 봐서는 훨씬 컸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성균관과 마찬가지로 북경 국자감을 찾아 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하마비일 것이다. 물론 중국의 하마비는 대리석으로 만들었고, 그 크기도 우리나라 하마비보다는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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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감 입구에 위치한 하마비.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우리나라 하마비에 비해서 장식이 많은 편이다.
하마비 안내표지판
우라나라 성균관의 하마비.
공자의 위패를 모신 국자감 대성전 출입문. 우리나라 성균관 대성전 출입문은 삼문의 형식을 취하면서, 상당히 웅장한 편에 속하고, 일반인을 출입을 할 수도 없는데 비해 국자감 출입문은 일반인이 소박하면서도 일반인이 출입을 할 수 있다. 유학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북경 후퉁지역 성현가에 있는 국자감 패루
북경 국자감 출입문. 국자감은 대성전 출입문으로 입장해서 국자감 출입문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매표소는 대성전에만 있다.
국자감 출입문에 걸린 현판. '집현문'이라고 적혀 있는데, 집현전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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