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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고찰인 부석사는 태백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풍기에서 자동차로 가을 정취가 넘치는 국도길을 따라서 40여분을 달려가면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부석사는 계곡에 위치한 사찰이 아니라 산중턱에 축대를 쌓아서 조성한 사찰인지라 깊은 산중의 호젓함은 없지만, 시골 풍경이 남아있고, 풍성하게 익은 사과밭이 도로변이 많이 있어 사과꽃이 피는 봄이나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린 가을이 여행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적기인 것 같다.
부석사 주차장을 지나면 식당들이 모여 있는 식당가가 있고, 그 중심에는 인공으로 조성한 연못과 폭포가 있다. 이 곳 풍경만 보게되면 "영주 부석사는 그럭저럭 평이한 관광지이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가을 주말인지라 분수를 크게 틀어 놓고 있어서, 인공적인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다.
부석사 입구의 식당가. 전형적인 관광지 메뉴를 걸어 놓고 있다.
부석사 매표소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시골 할머니들의 노점이 있다.
부석사 입구 도로변에 있는 사과밭
부석사 매표소
부석사 매표소를 통과하면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부석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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