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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_종묘

[경복궁, 조선의 법궁] 사정문, 사정전 행각들, 내탕고

younghwan 2010. 9. 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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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법전인 근정전 뒷편으로는 국왕이 평상시 업무를 보던 편전인 사정전과 부속 건물이 천추전과 만춘전이 자리잡고 있다. 사정전을 출입하는 문인 사정문은 삼문으로 이루어진 궁궐 출입문이지만 솟을대문으로 되어 있고 추녀마루에는 잡상이 없다. 사정문을 들어서면 사정문 좌우로 행각들이 있는데, 국왕이 직접 관리하는 금.은.베 등의 물품을 보관하던 창고인 내탕고들이다.

 법전인 근정전 영역이 국왕의 권위를 강조했다고 하면, 편전인 사정전 영역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실용적인 면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편전에는 동쪽으로 동궁전, 서쪽으로 연회가 이루어졌던 경회루와 집현전 자리인 수정전으로 통하는 출입문이 있고, 북쪽으로는 국왕이 휴식을 취하는 강녕전으로 출입하는 출입문들이 있다.

사정문은 근정전과 사정전 사이에 있는 출입문으로 삼문으로 이루어진 솟을대문이다.

경복궁 사정문 편액

사정문 추녀마루에는 잡상이 없다.

사정문 좌.우의 행각들은 금.은.베 등을 보관하던 내탕고이다. 내탕고는 10개의 창고로 이루어져 있다.

편전인 사정전 영역에서 본 사정문

사정문 사이로 보이는 근정전.

사정전 영역에 있는 행각들. 국왕을 보좌하던 내시를 비롯한 실무진이 머물렀것으로 보인다.

사정전 영역에서 내전인 강녕전으로 통하는 출입문이 안지문. 강녕전으로 통하는 출입문으로는 정문인 향오문과 좌.우에 쪽문인 안지문.용부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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