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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발해실] 발해인의 생활, 토기

younghwan 2011. 6.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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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라 할 수 있으며, 그 전통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말갈족의 영향과 당나라와의 활발한 교류를 나타내는 당삼채, 유약바른 화려한 기와 등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박물관에는 발해유물이 거의 없고, 주로 러시아 과학원, 일본 박물관, 또는 북한 박물관에 유물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복제품들을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발해의 토기. 연해주 지역에서 출토된 바리(bowl). 주로 러시아 과학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다.


항아리(jar)



항아리들


발해의 토기는 크게 고구려계와 말갈계로 나누어진다. 고구려계는 흑색이나 회색을 띠며 높은 온도에서 구운 것으로, 표면은 매끈하게 연마되어 있고 고구려의 토기와 많이 닮았다. 말갈계는 적갈색을 띠며 낮은 온도에서 구운 것으로, 아가리 근처에 덧띠무늬가 부착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발해에서는 당나라의 삼채 기법을 받아들여 만든 각종 도기가 발달하였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발해의 생활 도구들 중 철검,
 

사자원숭이상, 집모양토기,
 

청동방울, 청동목걸이
 

옥배,


골재장식관이 있으며 주로 연해주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다.


골재 장식에 그려진 문양


청동부절. 러시아 연해주의 니콜라예프카 성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원래는 두 개가 짝을 이루어 서로 합하면 옆면에 '합동'이라는 글자가 완성된다. 뒷면에 새겨진 '좌효위장군 섭리계'라는 글씨에서 당시 발해 변방의 성을 지키던 인물과 이름과 관직명을 알 수 있다.


허리띠,


말탄인물상,


토제인물상,


석제인물상,


말머리상


철제보습


방형토제품. 주로 연해주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로 러시아 과학원 소장 유물들이다.


발해 사람들은 겨울에 추위를 막기 위해 담비나 표범 가죽으로 지은 옷을 입었다. 귀족들은 당나라나 일본에서 들여온 비단 옷을 입었는데, 지위에 따라 옷차림이 달랐다. 일반 사람들은 대개 움집에 살았지만 왕족이나 귀족 등 지배층은 녹색 유약까지 바른 화려한 기와를 올린 저택에서 살았다. 음식은 주로 토기에 담아 먹었는데, 나중에는 유약을 바른 도기나 발해 삼채도기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발해인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도구나 무기, 장식품 등은 주로 철이나 청동 등 금속으로 만들었는데 건축양식처럼 고구려 전통을 이은 것이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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