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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강릉 경호정, 경포호수의 아름다운 정자

younghwan 2010. 5.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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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경포해수욕장 가는 길가에 있는 작은 꾳동산 뒷편에 모여있는 3개의 정자 중에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경호정이다. 건물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1927년에 세워진 정자라고 한다. 일반적인 정자와는 달리 작은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경포호수를 내려다 보고 있다. 앞면 2칸의 크지 않은 건물이며, 옆쪽에 별채를 만들어 놓고 있다.



경호정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건물로 사찰의 불전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놓고 있다. 이 지역 유지들의 친목을 위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경호정 건물의 크기는 크지 않고 앞면2칸, 옆면2칸의 정사각형으로 건물을 지어 놓고 있다.


'경호정'이라 쓴 현판을 2곳에 걸어 놓고 있다. 앞문은 세살문, 옆문은 판합문을 달았다. 관청 건물이나 한옥 건물에서 볼 수 있는 문의 형태라기보다는 사찰건물의 양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별채 건물은 온돌이 있어 겨울에 이 곳에서 숙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호정에서 보이는 경포호수 풍경


여러 방향에서 본 경호정



1927년에 건립된 경포호수 주변의 정자. 경포호수가에 자리 잡은 정자로서 경호정(鏡湖亭)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창회계(暢懷契)를 결성하고 강신(講信) 활동을 위해 건립하였다.강릉시 저동에 있다. 팔작 기와지붕에 겹처마이며, 전면은 2칸으로 세살문을 달았고, 측면은 2칸으로 판합문을 달았다. 해서(楷書)와 전서(篆書)로 쓴 ‘경호정(鏡湖亭)’ 현액이 걸렸고, "경호정기(鏡湖亭記)", "경호정상량문" 등 17개의 기문과 시판이 걸렸다. 조선 후기에 활발했던 경포호수 주변의 정자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디지털강릉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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