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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강릉 경포대, 경포호수를 대표하는 누각

younghwan 2010. 5. 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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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경포대는 경포호수를 대표하는 누각으로 경포호수와 동해바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누각이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처럼 민간이 세운 정자가 아니라 관아에서 행사를 위해서 세운 누각으로 앞면 5칸, 옆면 5칸의 규모가 큰 누각으로 경포호수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다양한 높이의 마루를 두고 있다. 고려시대에 처음 생긴이래 여러차례에 걸쳐서 중수가 있었고, 수많은 시인,묵객,선비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포대 내에는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명사들이 쓴 글들이 경포대 누각 내부에 걸려 있다.



경포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동산 꼭대기에 위치한 경포대.


경포대 올라가는 길


경포대는 앞면 5칸, 옆면 4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경포호수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내부에 공간을 분할해 놓고 있다.


경포대 누각내부에 있는 다양한 높이의 마루들


경포대에서 본 경포호수 풍경


경포내 현판과 여러 명사들이 쓴 글


경포대 옆에 있는 신사임당 동상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현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창건하였다고 전하여지고 있고 이후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현 위치로 옮겨지은 후 여러 차례 고쳐지었고, 1873년 부사 이직현이 다시 세운 뒤 1934년, 1947년, 1962년에 보수하였다. 경포호수와 주위의 넓은 들을 감상할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진 이 건물은 정면 다섯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익공양식에 2고주 7량가구이며, 연등 천장으로 되어 있다.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에 맞춘어 높낮이를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에 따라 공간을 나누며, 시각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곳에 적절한 공간 형태를 부여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경포8경 (녹두일출, 죽도명월, 강문어화, 초당취연, 홍장야우, 증봉낙조, 환선취적, 한송모종 등과 월주, 월탑, 월파 등의 이른바 '경포월삼'은 천하의 장관이라 전해져 오고 있다. 부에는 율곡 이이 선생이 10세 때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시 및 유명한 문장가로 알려진 강릉부사 조하망의 상량문 등 여러 명사들의 글이 걸려 있다. <출처: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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