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중산공원은 자금성 출입문인 천안문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이 곳은 원래 요나라 시대 흥국사라는 절이 있던 장소로 명.청대에는 이 곳에 사직단을 설치하여 지금까지 내려 오고 있는 곳이다. 20세기 중국혁명을 이끈 손문 선생이 서거했을 때 이 곳에서 장례를 치루었기때문에 손문 선생을 기려서 중산공원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늘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천안문 광장 북서쪽에 위치한 이 곳은 사직단을 제외하고는 유적지가 많지는 않지만 수령이 수백년되 측백나무 숲을 중심으로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북경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에는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지만, 이 곳 중산공원은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까닭에 번잡함을 피하고 자금성 관람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중산공원을 대표하는 손문 선생의 동상이 공원 출입문을 들어서면 보인다.
천안문 서쪽편 해자 위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면 중산공원 출입문이 있다.
중산공원 출입문과 패루
측백나무숲. 중산공원을 들어서면 수령이 수백년된 측백나무를 중심으로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그 아래 깨끗한 벤치들이 놓여 있어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주고 있다.
중산공원 정원
습례정. 중산공원의 중심 시설인 사직단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옛날 관료들이 황제를 대하는 예절을 익히던 장소인 습례정이 있다.
북경 사직단 출입문
사직단 들어가는 길.
사직단 출입문
북경 사직단.
원래는 사직단 제사를 준비하던 배전이었으나, 손문 선생 장례식때 조문을 받았던 장소로 지금은 중산당이라고 불리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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