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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황남대총] 북분 금관 (국보191호), 금제 허리띠 (국보192호), 남분 금제허리띠 (보물 629호)

younghwan 2010. 10.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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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남대총에서는 천마총, 금관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더불어 신라를 대표하는 금관과 금제허리띠가 출토되었다. 2점 모두 그 제작수법이 상당히 뛰어나고 보존 상태가 훌륭하기 때문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가 '금의 나라'라는 칭호를 받게 해주는 중요한 유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금속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금제허리띠 또한 그 구성품이 상당히 많고 정교하고 하려하게 만들어졌으며 출토될 당시 상태가 아주 좋고, 당시의 착용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유물이라고 한다.

 신라의 금관은 그 제작형식에 있어서 북방 스키타이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다수 학자들의 의견이고, 전세계적으로 출토된 금관은 모두 10여점이라고 하는데 그 중 한국에서 출토된 것이 8점이라고 한다. 신라 왕릉에 부장품으로 묻힌 금관은 실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죽은이를 위한 주술적인 상징을 담기 위해 화려한 장식을 했다고 한다.


국보 191호인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금관. 앞쪽에는 山자형을 3단으로 쌓아 올린 형태이고, 뒷쪽에는 사슴뿔 모양의 장식을 달아 놓고 있다. 각 장식에는 옥을 달아서 그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아래에는 화려한 장식의 드리개를 달아 놓았다.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금관이다. 신라 금관을 대표하는 것으로 높이 27.5㎝, 아래로 늘어뜨린 드리개(수식) 길이는 13∼30.3㎝이다. 이마에 닿는 머리띠 앞쪽에는 山자형을 연속해서 3단으로 쌓아올린 장식을 3곳에 두었고, 뒤쪽 양끝에는 사슴뿔 모양의 장식을 2곳에 세웠다. 푸른 빛을 내는 굽은 옥을 山자형에는 16개, 사슴뿔 모양에는 9개, 머리띠 부분에 11개를 달았다. 또한 원형의 금장식을 균형있게 배치시켜 금관의 화려함을 돋보이게 하였다. 아래로 내려뜨린 드리개는 좌·우 각각 3개씩 대칭으로 굵은 고리에 매달아 길게 늘어뜨렸다. 바깥의 것이 가장 길고, 안쪽으로 가면서 짧아진다. 장식 끝부분 안쪽에는 머리띠 부분과 같은 푸른색 굽은 옥을 달았고, 바깥쪽에는 나뭇잎 모양의 금판을 매달았다. 발견 당시 금관과 아래로 내려뜨린 드리개들이 분리되어 있었다. 이 금관은 신라 금관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어느 것보다도 굽은 옥을 많이 달아 화려함이 돋보이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국보 192호인 금제허리띠. 금관과 함께 당시 복식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유물이다.


금제 허리띠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장식을 연결한 드리개를 매달게 되어 있는데 그 길이가 또한 다양하다.


다양한 종류의 장식들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의 북쪽 무덤에서 발견된 금 허리띠(과대)와 띠드리개(요패)이다. 황남대총은 남·북으로 2개의 봉분이 표주박 모양으로 붙어있다. 과대는 직물로 된 띠의 표면에 사각형의 금속판을 붙인 허리띠로서 길이 120㎝, 띠드리개 길이 22.5∼77.5㎝이다. 28장의 판(板)으로 만들어진 이 허리띠는 주위에 있는 작은 구멍들로 미루어 가죽같은 것에 꿰매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허리띠 아래에 매달려 있는 13개의 띠드리개는 경첩으로 허리띠와 연결하였다. 이 허리띠와 띠드리개는 출토될 당시 상태가 아주 좋아서, 착용법과 띠드리개의 배치순서를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금관과 금제허리띠. 황남대총 특별전시를 하기전 원래의 위치에 전시되었던 모습이다.


남분 금제 허리띠.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금제 허리띠로 북분 금제허리띠 보다는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다.

경주시 황남동 미추왕릉 지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무덤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허리띠(과대)와 띠드리개(요패)이다. 황남대총은 2개의 봉분이 남·북으로 표주박 모양으로 붙어 있다. 허리띠 길이는 99㎝이며, 소형 띠드리개 길이 18∼22㎝, 대형 띠드리개 길이 79.5㎝의 크기이다. 이 허리띠는 문양이 뚫린 사각형의 판과 나뭇잎 장식 34매를 연결하였다. 나뭇잎 장식 아래에는 7줄의 띠드리개가 있는데, 1줄은 길고 6줄은 짧다. 이 허리띠의 좌우 끝에는 서로 연결할 수 있는 띠고리(교구)가 달려 있다. <출처:문화재청>



남분 금동관, 실제 유물은 아니고 복원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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