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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

younghwan 2012. 2. 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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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대성당 또는 두오모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피렌체 아르노강 남쪽편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르네상스 도시인 피렌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이 대성당의 돔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대성당을 보통 두오모라고 부르는데, 그 중 두오모대성당이라고 하면 이 성당을 일컫을 정도로 인상적으로 큰 규모의 돔이다. 이 대성당은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정도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던 피렌체공화국 정부 주도로 1296년 아르놀프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설계로 착공되어 170여년이 지난 143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대성당은 원래는 고딕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동방의 영향을 받은 거대한 돔을 얹은 르네상스양식으로 설계가 중간에 바뀐 것으로 보인다. 3개의 출입문이 있는 전면부의 파사드를 비롯하여 종탑과, 창문, 외벽 등에서는 많은 장식을 두고 있는 고딕양식이 많이 보지만, 제단이 있는 대성당의 중심에는 거대한 돔을 얹어 놓고 있다.  피렌대 대성당을 상징하는 돔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의 설계를 바탕으로 1420년 작업을 시작하여 143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거대한 돔으로 인해서 피렌체 대성당은 이전의 고딕양식 대성당에 비해서 화려한 장식은 많지 않지만, 넓고 밝은 내부공간와 웅장한 외형을 자랑하는 피렌체의 상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성당 외벽은 흰색, 분홍색, 녹색의 대리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장식하고  거대한 돔은성당안에는 3만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대성당의 오른편에는 14세기 건축의 최고 거장인 조토의 종탑(Companile di Giotto)이 서 있는데, 호리호리하고 고풍스러운 이 종탑에는 좁은 세개의 밝은 창문이 있으며 높이는 85m이다.



피렌체 아르노강 남쪽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두오모대성당. 주위 건물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고 웅장한 돔이 눈에 띈다. 피렌체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걸작이다.


3개의 출입문이 있는 대성당 전면부 파사드(Facade)는 1926년 아르놀프 디 캄비오가 고딕양식으로 건물을 설계했다고 하며, 실제로는 종탑을 만든 조토(Giotto)가 공헌한 부분이 많다고 한다. 초기에 만들어진 전면부는 고딕양식으로 설계되어 과도하게 장식적인 면이 있어 1587년에 피렌치 통치자 메디치 1세에 명령에 의해 분해되어 그 조각상들은 여러 박물관에 흩어져 있고 현재의 것은 1871년 현상에 당선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고딕양식의 영향이 남아 있어 과도하게 장식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면부 3개의 출입문 중 가운데 출입문에 위에 그려진 성화와 성상들. 당대에 만든 다른 고딕양식의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조각상들과 문양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중앙 출입문 위의 부조상과 성상들


중앙 출입문 위의 성상과 원형의 창문


왼쪽 출입문 위의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한 원형의 창문


높이 85m의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조토의 종탑(Companile di Giotto).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로 대성당 파사드 부분을 건축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조토(Giotto)가 설계한 건축물로 그의 제자들이 1395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파사드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성상들과 장식으로 꾸며진 고딕양식의 종탑이다.


피렌체를 상징하는 거대한 돔은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가 설계한 것으로 로마 판테온의 거대한 돔에서 영감을 받아서 설계한 것으로 콘크리이트로 만든 판테온과는 달리 벽돌로 만들어졌다. 이 거대한 구조물은 무게가 37,000톤이며 약 4백만개의 벽돌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돔 구조물은 최초의 팔각돔으로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석재 돔이라고 하며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이다.


돔 주위에는 작은 돔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고 꼭대기에는 전망대와 구리공이 올려져 있다.


대성당 건물구조는 돔을 중심으로 로마십자가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제단이 있는 돔 양쪽으로 작은 예배당을 두고 있다.


대성당 외관는 하얀색으로 윤곽선을 두른 초록색과 분홍색의 대리석판으로 마감되어 있다. 외관의 형태는 전문부인 파사드, 조토의 종탑과 함께 일관성있게 만들어졌다.


대성당은 옆쪽으로 두개씩의 출입문을 두고 있다.


옆쪽 출입문 위의 장식들


피렌체 대성당 옆 거리


대성당은 로마 십자가 형태로 네이브와 예배당이 있는 양쪽의 측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전의 고딕양식의 대성당과는 달리 기둥이 많지 않고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서 상당히 밝고 넓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 비잔틴양식의 종교적인 경건함을 강조하는 구조이다. 대성당 내부는 길이 153m, 아치까지의 높이는 23m로 3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라고 한다.


폭 45m의 대성당 돔 아래에는 마지막 심판이 묘사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는데 피렌체의 통치지 코시모1세의 명령에 의해 조르조 바사리와 페데리코 추카리가 1568년부터 1579년까지 그렸다고 한다.


중앙 출입문 위에에는 15세기에 만들어진 거대한 시계가 있고, 시계모서리에는 파울로 우첼로가 그린 4대복음서를 쓴 마태,마가,누가,요한의 프레스코 초상화가 있다. 시계는 지금도 작동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중의 하나라고 한다.


대성당 내부는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장식한 대리석으로 포장되어 있다.


대성당 내부에는 44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으로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제단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는데, 고딕양식의 대성당과는 달리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아서 단순하면서도 경건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성당 옆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성상들과 건물을 받치고 있는 기둥

* 자료참초: 1. 위키백과
                2. 네이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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