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무데나 대성당은 마드리드 왕궁 남쪽편에 위치한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대성당이다. '알무데나'라는 이름의 성벽에서 성모상이 발견된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 이 성당은 스페인 왕실의 주 성당이지만, 스페인의 다른 도시에 있는 대성당에 비해서 그 규모나 예술성 완성도, 역사성 등에서 쳐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스페인인 전성기인 16세기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네덜란드와 영국과의 경쟁에서 쳐졌던 시기인 18세기에 이 성당이 완공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당전체의 건축 양식은 중세풍의 고딕양식이나 르네상스 양식이 아니라, 유럽 각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성당은 대성당으로의 독립적인 느낌을 주기 보다는 스페인 왕궁의 부속건물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대성당이다.
마드리드의 스페인 왕궁 남쪽편에 위치한 알무데나 대성당은 왕실인사들이 참석하는 대성당이지만 건물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스페인 왕궁과 비슷한 건축양식을 하고 있어 왕궁 부속건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성당 건물 중앙부에 있는 돔은 다른 도시의 대성당에 비해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알무데나 대성당 정면에는 2개의 종루를 두고 있고, 그 사이에 카톨릭 성인들의 성상이 놓여 있다.
대성당 정문은 조각상이 세겨진 3개의 청동문으로 되어 있는데, 대성당 완공 당시 스페인의 경제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 화려하게 꾸며놓고 있지는 않다.
대성당 정문 위에 있는 첨탑인 종루와 그 사이에 올려 놓은 성상들
알무데나 성모대성당 정문에 새겨진 청동 부조상
정문 위에도 청동부조상을 새겨 놓고 있다.
정문 앞 기둥은 그리스 신전같은 굵은 대리석 기둥이 있는데 18세기에 유럽도시들에 새겨진 일반적인 공공기관의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대성당 건물 입구에는 스페인 왕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대성당 전면부에는 부속건물로 보이는 건물이 같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성당 왼쪽편에 있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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