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도심 동쪽편에 위치한 마드리드 왕궁은 스페인 왕이 거처하는 궁전이다. 스페인은 오랜 기간 동안 점령했던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무어인의 정복왕조인 우마이야 제국과 투쟁의 결과로 1492년 그라나나를 정복함으로써 통일국가인 스페인왕국을 형성했다. 마드리드는 아라곤왕국과 카스티야 왕국이 통합되면서 성립된 이후 16세기에 스페인의 수도를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스페인 왕궁은 1734년에 기존의 왕궁이었던 알카사르가 화재로 파괴되었던 자리에 세워진 왕궁으로 500개의 방으로 구성된 왕궁이다. 18세기는 스페인의 전성기가 지나서 유럽의 정치무대에서 소외되었던 시기로 스페인의 경제력의 그렇게 좋지 못했던 상태여서 그런지 유럽의 다른 국가들의 왕궁에 비해서 그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다고는 볼 수 없어 보인다. 그 형태에서 있어서는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파리근교의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르리드 도심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어 오리엔테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마드리드 왕궁. 이 왕궁은 프랑스 계열의 왕조인 부르봉 왕가가 17세기에 세운 왕궁이라서 그런지 프랑스풍의 건물 모습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 왕궁 출입문. 출입문은 여러개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도로변에 위치한 이 출입문이 정문인 것으로 보인다.
왕궁 정문을 지나서 왕궁으로 들어가는 회랑처럼 꾸며 놓은 통로.
마드리드 왕궁은 500여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축적으로는 큰 특색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건물이다. 왕궁 건물의 배치나 정원의 구성 등으로 볼 때에는 프랑스 왕궁이었던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정문에서 볼 때와는 달리 왕궁 건물은 남향을 하고 있으며, 남쪽편에는 왕실 성당인 성모대성당이 있다.
마드리드 왕궁 마당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성모대성당과 연결되는 출입문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출입문은 아닌 듯 하다.
성모대성당에서 본 마드리드 왕궁
왕궁과 성모대성당 사이에는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 있다. 아마도 왕실주관의 공식행사를 이 곳에서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왕궁 동쪽에 있는 오리엔테광장에서 본 마드리드 왕궁. 남향을 하고 있는 왕궁 건물 중 동쪽편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들 기둥과 창호에 그리스 신전 건물 양식을 사용하는 등 18세기에 유행했던 건축양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 앞을 지나는 도로
왕궁 동쪽편으로는 오리엔테광장이 있으며, 마드리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마드리드 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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