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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희동 진북경,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래된 중국 요리집

younghwan 2011. 6.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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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연희동 중심가에 위치한 오래된 중국 요리집인 진북경이다. 이 중국식당은 원래 다른 곳에 있었던 꽤 오래되었으면서 유명한 중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원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자리를 옮겨서 중국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변신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옛날에 비해서 맛은 조금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곳보다는 양호한 편에 속한다.
 
 이 곳 진북경은 서울에서 북경오리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많지 않은 곳 중의 하나이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프류를 잘 하는 편인 것 같다. 연희동에 터를 잡은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제일 성공한 곳 중의 하나로 지금은 6층짜리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주로 중국 관광객이 많고 주말이나 저녁에는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이다.



진북경을 들어가면 카운터에서부터 중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원래는 북경오리를 먹으러 갔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여, 메인 요리를 팔보채로 바꾸었다. 팔보채는 재료 자체가 워낙 맛있는 것들이라서 그런지 웬만하면 맛있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

 


먹음직스러운 팔보채 한접시

중국요리집에서 먹지 않으면 섭섭한 탕수육.

탕수육 한접시


중국집에서 빠질 수 없는 짜장면. 비벼놓으니 영 폼이 나지 않는다.


식당 내부의 모습


진북경은 식당이 많은 연희동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원래는 아래쪽 건물 2층에 '중국원'이라는 이름의 유명한 중국요리집이었다. 지금도 '중국원'이라는 간판이 같이 걸려 있다.


중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넘치는 청동사자상과 용으로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입구의 청동사자상


진북경에서 잘하는 요리들


이 식당 앞에서는 언제나 중국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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