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에 소재한 해안 절벽에 세워진 작은 정자인 천학정이다. 관동팔경 제3경인 고성 청간정 북쪽편에 있는 해안절벽으로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쪽으로는 멀리 청간정과 백도, 아야진항이 보이며, 북쪽으로는 교암항과 능파대가 보인다.
동해안에서는 많지 않은 해안 절벽 중 하나로 우거진 소나무숲 속에 작은 정자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정자는 건물로서는 큰 가치가 없는 근대에 들어서 세워진 정자이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청간정에 비해서 경관은 뒤떨어지지는 않으나 관동팔경이라는 명성때문인지 이 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천학정을 오르는 숲속길. 그리 높은 곳에 있지는 않아서 오르기는 수월하다.
해안절벽 위에 세워진 천학정. 앞면2칸, 옆면 2칸의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정자로 근래에 세워진 건물이다.
천학정 내부. 정자에 앉으면 가슴이 쉬원하게 뚫리는 동해를 바라볼 수 있다.
천학정에서 보이는 동해안. 멀리 작은 바위섬인 백도가 보인다.
해안가에 솟아 있는 암초들 사이로 파도가 몰려들고 있다.
천학정 아래 해안절벽. 파도가 절벽에 시원하게 부딪히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해안에 부딪히는 파도와 절벽에서 자라는 작은 소나무
천학정 건넌편 언덕에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천학정 건너편 언덕으로 오르는 길
건너편 절벽위에서 본 천학정. 바다, 암초, 소나무, 정자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천학정 앞 바다에 있는 작은 바위섬인 백도
천학정 북쪽편에 있는 교암리항과 능파대
천학정 북쪽편 교암리 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본 청학정이 있는 해안 절벽
교암리해수욕장 해안.
어항은 아니지만 방파제를 쌓아 배가 접안할 수 해 놓고 있다.
교암리해수욕장은 방파제가 있어서 그런지 모래사장이 발달하지는 못하고 있다.
고성 천학정,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 상하천광 거울속에 정자가 있다하여 천학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넘실거리는 푸른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천학정의 일출은 계절에 따라 가히 선경이라 할 만하다. <출처: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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