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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양양 하조대와 등대, 동해안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우러진 절경

younghwan 2011. 6. 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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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조대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약 13만 5천 평방미터에 이르는 면적의 암석해안으로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준과 하륜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였다하여 두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오대산에서 이어진 산자락이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형성된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현재 하조대에는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육각정과 바닷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해안 절벽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하조대는 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동팔경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다. 이는 주변에 넓은 농지가 없어서, 여행객들이 묵어갈 수 있는 부잣집이 별로 없고, 양양 낙산사 부근에서 출발한 여행객들이 강원도 동해안 최대 도시인 강릉 경포대에 해가 지기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여정을 서둘러야 했기때문에 하조대를 방문할 여유가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조대에 세워진 정자는 조선초인 정종때 처음 건립되었다고 하며, 오랜 세월동안 중수를 거듭하여 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정자는 1998년 양양군에 초익공굴다리양식으로 복원한 것으로 건축물로서는 큰 의미를 지니지는 않지만, 동해안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명승지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자 입구에는 조선 숙종때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이세근이 쓴 '하조대'가 암각된 바위가 놓여 있다. 하조대 북쪽으로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하조대해수욕장이 있고, 남쪽으로는 작은 어항인 기사문항과 오랜 기간동안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7번국도 해안가에 세워진 38휴게소가 있다. 


하조대 절벽위에 세워진 작은 육모정자. 연회를 즐길 수 있는 규모가 큰 정자는 아니고 잠시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이다. 1998년에 복원된 건물로 문화재로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하조대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해안 풍경. 바다, 바위, 소나무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이다.


하조대 정자 옆에 세워진 보호수로 지정된 노송들


정자는 조선초인 정종때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초익공굴도리양식으로 지었다고 한다.


하조대 남쪽 기사문항과 주변의 해안. 오대산 자락이 동해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농지가 그리 넓지 않아서 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은 아닌다.


동해바다에 떠 있는 작은 바위섬.



하조대 끝자락 기암괴석에서 홀로 바닷바람을 이기면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바다와 기암괴석, 소나무가 잘 어울려서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하는 풍경이다.


하조대 왼편 바위언덕에 세워진 하얀 하조대등대


조선숙종때 충청관찰사를 지낸 이세근이 쓴 '하조대'라는 글자가 암각된 바위


하조대 들어오는 소나무 숲길


하조대와 등대 사이의 해안 절벽으로 동해의 거센 파도가 들이치고 있다.
 

하조대 등대로 들어가는 길. 노란색 난간이 있는 통로를 통해서 해안절벽위로 걸어갈 수 있다.


하조대등대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하조대의 절경


해안절벽 꼭대기에 세워진 정자.


등대입구로 들어가는 길


하조대등대 입구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등대로 들어오는 길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하조대등대


등대앞 끝자락의 해안 절벽. 작은 초소가 있다.


기암괴석,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하조대 절경



하조대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잠시 은거하였다 하여 두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정종때 정자를 건립하였으나 퇴락하여 철폐되었으며, 수차례의 중수를 거듭하여 1940년에 8각정을 건립하였으나 한국전쟁때 불에 탄 것을 1955년과 1968년에 각각 재건되었다. 하조대는 동해바다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돌출된 만의 정상부에 위치하여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의 건물은 1998년 해체 복원한 건물로 초익공굴도리양식의 육모정으로 지붕에 절병통을 얹어 소나무와 함께 주위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 정작각 앞에는 조선 숙종때 참판벼슬을 지낸 이세근이 쓴 '하조대' 3자가 암각된 바위가 있다. 이곳은 인접한 하조대해수욕장과 함께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양양의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출처:양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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