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대천해수욕장 북쪽편에 있는 대천항이다. 아마도 충남 서해안에서 가장 큰 어항인 것으로 보이는 이 대천항는 보령시내에서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서해 먼바다와 바로 접하고 있지만, 대규모로 쌓은 방파제로 큰 배가 접안할 수 있는 항구이다. 아마도 지형적으로 큰 배가 접안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대천해수욕장을 오가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큰 규모의 항구가 들어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천항에서는 안면도 영목항과 서해안 크고 작은 섬들과 카페리호로 연결되며, 서해에서 조업하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항구 안쪽에는 여객선 선착장이 있고, 방파제 안쪽에는 어선들이 잡은 수산물들을 경매하는 수협위판장을 중심으로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대천항 어시장은 서해에서 잡히는 배오징어와 꽃게를 비롯하여 우럭,도미,농어 등 싱싱한 생선회를 즐길수 있는 곳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 대천항을 찾는다고 한다.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대천항 전경. 크고 좋은 항구가 많지 않은 서해안에서 대천항은 상당히 큰 규모의 항구로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안면도 영목항을 비롯하여 서해안 크고 작은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대천항에 정박해 있다.
대천항은 서해안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돌출된 지형에 큰 방파제를 쌓아서 큰 파도를 피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항구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서해안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인근에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이며, 어시장에서 구입한 수산물을
방파제에 앉아서 먼바다와 항구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다.
대천항 방파제에서 보이는 서해안 수평선과 바다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
대천항 남쪽 해수욕장 방향에 있는 돌출된 지형이 대천항과 해수욕장을 만들고 있다.
대천항 방파제 끝에 있는 빨간 등대가 항구로 들어오는 입구임을 말해 주고 있다.
대천항 바깥쪽 바다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큰 방파제가 있어서 큰 파도를 막아주고 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
대천항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크고 작은 낚시배들이 많이 보인다.
방파제 안쪽에 있는 어선들이 잡은 수산물을 경매하는 수협공판장. 이 공판장을 중심으로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오늘 잡은 물고기를 하역하고 있는 작은 어선. 위쪽으로는 상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사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잡은 물고기들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
대천항을 오가는 작은 어선
대천항 전경. 크고 작은 어선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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