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들은 마립간시기 고분에서 껴묻거리로 출토되는 금관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장신기와 토기들일것이다. 이런 껴묻거리를 무덤에 묻는 문화는 불교를 받아들임으로서 많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며, 불교국가로 변신하기 시작한 법흥왕대 이후에는 이전에 고분을 조성할 때 쏟았던 노력과 관심이 사찰을 건립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람들은 황룡사, 불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찰들을 세웠으며, 그 중 일부가 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재로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신라의 문화재 가운데 그 비중이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당시 절터나 건물터에서 발견되고 있는 기와들에서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신라의 미소'라고도 일컫어지는 영묘사 절터에서 발견된 수막새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양들이 새겨진 기와들이 신라를 비롯하여 삼국이 공통으로 그 흔적을 남겨놓고 있다.
기와
기와 가운데 수막새는 황룡사터 등지에서 출토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도깨비무늬 수막새와 연꽃무늬수막새 등이 있다. 암막새에 표현되어 있는 인동무늬와 새무늬는 역시 통일신라시대에 유행된 양식들이다. 도깨비기와는 벽사의 상징으로 지붕의 마루나 사래 끝에 장식되어 있다. 서까래기와는 방형으로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녹유보상화무늬, 그리고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도깨비눈무늬가 있다. 한편 기와를 찍어내는 기와틀은 흙으로 빚어 구운 것이다. 이 기와틀은 진흙 덩어리를 위에서 눌러 찍어냄으로서 똑같은 무늬의 막새를 손쉽게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도깨비기와.연꽃무늬 수막새 등의 기와틀은 통일신라시대의 기와 제작법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출처:경주박물관>
도깨비기와.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영묘사터에서 발견된 수막새와 함께 신라를 대표하는 도깨비문양이 새겨진 기와이다. 생동감있고 힘이 넘치는 문양이다.
녹유기와, 서까래 기와
녹유특수와전, 양산지방에 출토된 것이다.
쌍조무늬암막새, 인동무늬암막새. 표현되어 있는 인동무늬와 새무늬는 역시 통일신라시대에 유행된 대표적인 양식이다.
연꽃무늬 수막새
연꽃무늬수막새, 도깨비무늬수막새
연꽃무늬수막새틀. 수막새 문양을 찍기 위한 틀이다.
도깨비기와틀,
당초무늬암막새틀
불교공예품
불교공예품으로는 금동불상, 금동방울, 청동반자, 사리구와 납석제 소탑 등이 있다. 금동으로 만든 종방울과 방울은 감은사터와 미륵사터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하여, 탑이나 건물의 추녀 끝에 매달렸던 풍탁으로 추정된다. 반자는 절에서 대중을 불러모으거나 급한 일을 알리는데 사용된 것으로, 앞면 가장자리에 '건통 6년 고려 예종 4년(1109년)에 ... 가 만들었다'라는 명문이 돋을새김되어 있어, 고려시대 금속공예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처:경주박물관>
금동여래입상
사리구, 수정사리호.금합
곱돌소탑
은장도집, 은장식구, 은꽃무늬원판, 도깨비장식
청동금강령, 풍탁. 금동으로 만든 종방울과 방울은 감은사터와 미륵사터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하여, 탑이나 건물의 추녀 끝에 매달렸던 풍탁으로 추정된다.
반자, 1109년, 경산 압량면
바구니모양그릇, 방울모양토기
촛대, 뚜껑단지
십자모양장식, 학.물고기무늬 장식
작은 뚜껑단지
청동숟가락과 젓가락, 은마상배
다리미모양동기
'지역박물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박물관 미술관] 신라의 절터 출토 기와,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 (0) | 2011.10.30 |
---|---|
[경주박물관 미술관] 신라의 불교 미술 (0) | 2011.10.29 |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삼국시대 장신구 (0) | 2011.10.25 |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토기, 기마인물형토기 (국보275호) (0) | 2011.10.24 |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초기철기시대 청동기 유물, 경주 죽동리 출토유물 (보물 1152호) (0) | 2011.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