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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파주 다율리 고인돌과 안산 선부동고인돌이다. 2기의 고인돌은 경기도 지역 택지개발 과정에서 이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지석묘라고도 불리는 고인돌은 한반도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양식으로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중 한반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다율리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로 덥개돌과 받침돌이 온전히 남아 있다. 파주 다율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이라 조선시대에는 교하현이 있었던 지역으로 청동기인들이 살기에 적합한 넓은 농토와 강이 있는 지역이다. 선부동고인돌은 현재는 받침돌이 없이 덮개돌만 남아 있는데 원래부터 바둑판식 고인돌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안산 선부동은 현 안산시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동기시대 한반도 서해안 연안항로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 박물관 야외에 옮겨져 전시하고 있는 파주 다율리고인돌이다. 묘실을 이루고 있는 판석과 덮개돌이 남아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 형태를 하고 있다.
묘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며, 받침돌 역할을 하는 좌.우의 판석만 남아 있는 전형적인 고인돌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파주 다율리고인돌
덮개돌만 남아 있는 안산 선부동고인돌. 현재는 남방식이라고도 하는 바둑판식 고인돌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묘실이 지하에 있었는지, 받침돌이 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경기도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2기의 고인돌
고인돌
한국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중 하나이다. 거의 세계적으로 분포하여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예는 약 3만여기에 이르는데 모양새에 따라 크게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으로 나눌 수 있다. 한 지역에 한 기씩 있는 예도 있지만 수십기에서 수백기가 분포하는 예도 있다. 고인돌과 주변에서는 주로 돌검.돌화살촉.토기.청동기.옥제품 등이 출토된다. 이 고인돌은 파주 다율리와 안산 선부동에서 발굴조사한 것을 이전.복원한 것이다. 선부동 고인돌은 탁자식 구조로 덮개돌에는 9개의 알구멍이 새겨져 있으며 민무늬토기와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다율리 고인돌은 발굴당시부터 하부구조를 확인할 수 없어 기반식으로 복원하였다. <출처: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 언덕에 세워진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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