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로마시대 유흥가(Lupanar)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화산재에 묻혀버린 도시로 고대 로마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생생하고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로마 남쪽 해안가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는 그리스가 식민지로 개척한 도시이며, 상업적으로 꽤 번창했으며 로마와 가까운 휴양도시로서의 역할도 했던 곳이다. 로마시대를 표현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인 쾌락적인 측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폼페이의 매춘굴이며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폼페이 중심인 포럼광장 동쪽편 상업지역에 남아 있는 Lupanar라고 불리는 건물이다.

  Lupanar는 폼페이에서 매춘을 위해서 지어진 약 30곳 이상의 건물 중 하나이지만 이 건물 의 구조는 단지 성매매를 위해서 지어진 유일한 건물로 여겨지고 있다. 폼페이에서 매춘을 위한 건물로는 여관이나 주점의 1층, 또는 일반 주택에서도 찾을 수 있으며, 거리에서 출입 할 수 침대가있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약 10개의 객실으로 보유하고 있는 2층 건물로 각 객실은 매트리스를 놓을 수 있는 벽돌로 만든 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건물은 전성기 폼페이의 환락가를 연상시키는 대표적인 곳으로 벽면에는 에로틱한 성행위를 묘사한 많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실제로 로마시대 성매매는 노예나 하층민에게 흔한 일이었기때문에 빵 1~2조각의 가격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폼페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로인 Via Stabiana에서 도시의 중심인 포럼광장 사이는 폼페이에서 가장 번성한 상업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포럼광장 동쪽편의 Building of Eumachia와 시장 뒷편으로 많은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통행이 많은 도로이자 상업지역이라 곳곳에서 음식을 팔던 조리대를 볼 수 있다.

마차 1대가 지나갈 수 있는 잘 포장된 골목길

폼페이 포럼광장으로 연결되는 길

이 길 남쪽편으로는 폼페이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던 유흥가로 연결되는 골목길을 볼 수 있다. 오늘날고 마찬가지로 유흥가 입구에는 큰 음식접이 자리하고 있다.

음식점 내부.

폼페이를 대표한 건물 중 하나인 Lupanar. 폼페이에서 매춘을 위해서 지어진 약 30곳 이상의 건물 중 하나이지만 이 건물은 단지 성매매를 위해서 지어진 유일한 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침실만을 두고 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문. 이 건물은 로마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상당부분이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로마시대 2층 건물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천정 아래 벽면에 에로틱한 장면을 묘사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벽면에 그려진 벽화

천정 아래에 그려진 벽화

벽돌로 쌓은 침대가 있는 객실

폼페이 환락가 골목길

다른 건물에서도 침대가 설치된 객실을 볼 수 있다.

큰 길로 이어지는 도로

길가의 상점 건물들

포럼광장 방향의 골목길

폼페이 대로인 Via dell'Abbondanza와 가까워지면서 큰 상점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폼페이 동.서축 대로인 Via dell'Abbondanza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