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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박물관] 이집트미술관, 스카라브(Scarab)를 비롯한 고대 이집트의 부적(Amulet)들과 예배의식 도구(Cult Object)

younghwan 2012. 3. 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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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이집트에서는 부적(Amulet)으로 이용되었던 다양한 형태의 펜던트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인 풍뎅이 모양의 신성갑충을 뜻하는 스카라브(scarab)이다. 스카라브는 나일강 범람으로 형성된 평야에서 농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였던 이집트에서 태양의 움짐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쇠통을 굴려가는 모습에서 생명이 심벌로 여겨졌다. 일반적으로 활석 또는 석회석 등에 푸른색의 유약을 바른 것이 대부분이지만, 보석이나 금.은, 상아들으로도 만들었다. 배부분에는 인장처럼 이름을 넣거나 모양등을 새겨두고 있다.

 스카라브는 미이라와 함께 매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시대에 따라 형태,글자,도형,재료 등에 따라 다른 특징을 나타내어 유적의 시대를 결정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스카라브 외에도 이집트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호신용 부적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시스 여신의 날개, 호루스의 눈, 부활을 상징하는 앙크십자가 등이 있으며, 이것들은 반지, 목걸이, 장식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다. 이들 부적의 문양들은 후대 헬레니즘과 로마시대, 페르시아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모티브로 사용되고 있다.




날개달린 태양을 의미하는 부적으로 대체로 날개달린 모습은 이시스여신을 비롯하여 후대에 독수리날개로 많는 국가에서 지금까지도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집트의 문양이다. 이집트 신전등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주로 하늘을 의미하는 천정이나 출입문 위쪽을 장식하고 있다. 


호루스의 네 아들을 상징하는 부적(The four son Horus amulet), 대표적인 부적중 하나인 호루스의 눈(Eye of Horus)와 유리구슬로 만든 가슴장식과 팔찌 등


이집트 신전 천정아래나 천정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날개를 달고 있는 태양


스카라브(Scarab)는 고대 이집트인이 신성하던 신성갑충을 본떠서 만든 부적용 펜던트로 부활과 태양의 움직임을 상징한다고 한다. 기본적을 활석이나 석회석에 푸른 유약을 입힌 것이 일반적이나 금.은.상아 등 귀금속과 보석으로 만들어 장신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스카라브 몸통에는 인장용으로 이름 등의 글자를 적어 놓거나 무늬를 새겨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양한 형태의 부적들(Amulet)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주관으로 국가적으로 만든 신전도 있지만, 가정에서도 다양한 신을 모시는 예배의식이 있었다고 한다. 바티칸의 이집트미술관 6번째 전시실에서는 이집트 가정에서 사용된 제례의식 도구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집트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은 두개의 봉헌물로 만들어진 고양이 여신 바스켓상, 고양이 미라를 담았던 청동으로 만든 고양이 여신 바스켓, 성스러운 나일강의 물을 담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물을 담는 항아리인 시툴라(Situla), 하토르 여신의 흉상, 청동으로 만들어진 향로 등이 있다. 이런 유물들로 볼 때 오시리스신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귀족층을 중심으로 가정에서도 예배의식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집트 가정에서의 예배의식 도구(Cult Objects)

신성한 나일강의 물을 담아두는 용기인 시툴라(Situla). 오시리스를 위힌 예배장면이 그려져 있다.


예배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하토르(Hathor)여신의 흉상

고양이 미이라를 만들었던 청동으로 만든 용기.

봉헌물로 바쳐지는 고양이 여신 Bastet


매의 머리를 하고 있는 청동향로


청동으로 만든 악기처럼 보이기도 하는 도구로 Sita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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