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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박물관] 이집트미술관(Museo Gregoriano Egiziano), 고대 이집트의 비석과 미라(Mummy)

younghwan 2012. 3.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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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의 이집트미술관(Museo Gregoriano Egiziano)은 1839년에 교황 그레고리 16세가 고대이집트를 비롯하여 중동지역의 유물들을 전시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이 곳에는 다양한 석상, 파피루스, 미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로마와 티볼리(Tivoli)의 Villa Adriana에서 가져온 고대 이집트의 기념비와 예술품들 전시하고 있다. 전시되어 있는 물품들은 주로 고대로마시대에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 많으며, 일부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이거난 19세기에 구매한 것들이라고 한다. 전제적으로 9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팔레스타인에서 가져온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첫번째 전시실은 이집트 상형문자와 그림들이 조각된 비문과 기둥들이 연대기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중앙에는 람세스2세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전시실은 구조는 고대 이집트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에게 이집트 파라오의 세계를 소개해 주고 있다. 고왕국(기원전 2575~2134년)파트는 갈대밭 장면을 보여주는 무덤의 파편과 장제전의 가짜 출입문(False door)의 기둥조각 등을 보여 주고있다. 장제전 기둥은 중왕국(기원전 2000~1550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왕국(기원전 1550~660)시대의 유물로는 하트셉수트(Hatshepsut)와 투트모스3세(Thutmose III)의 장례에 봉헌된 석판들이 있다. 아메노피스3세(Amenonphis III)의 풍뎅이(Scrab)와 아케나톤(Akhenaton)의 파피루스 두루마리는 이집트 아마르나(기원전 14세기)시대를 대표한다. 반면에 컬트무늬가 조각된 화병은 람세스시기(기원전13~12세기)를 대표한다. 마지막 시기는 고위관료의 동상이 대표하고, 기독교 이집트 시기는 콥트교 부조들이 있다.



전시실 중앙에 있는 람세스 2세의 석상, 이집트 상형문자로 카루투시 등이 적혀 있는 의자부분과 머리가 분리되어 있다.


중왕국 파라오의 두상. 검은색 화강암으로 조각된 석상이다.


Funerary stele with "false door" of Iry, administrator of the Necropolis of Giza, 고왕국 4왕조, 기원전 2550~2525년, 석회석. 장제전 비석(Funerary stelae)은 고대이집트에서 장례식에서 죽은자를 위해 가족들이 바친 물품들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가짜문(false door)는 궁전의 전면부 외벽에 붙여진 비석으로 죽은자의 영혼이 드나드는 문이라고 한다. 이곳에 전시된 유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고왕국시대의 또다른 장제전 기둥.


이 석판은 가장 이른 시기인 고왕국시대에 나일강 갈대밭의 풍경 을 모여주고 있다. 나일강 서안 기자지역 무덤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멤피스에서 출토된 장제전 비석 파편


'사자의 서(Book of dead)'가 적힌 파피루스 두루마리.


Commemorative stela of Hatshepsut and Thutmosi III, 테베 카르나크의 아몬신전, 중왕국 18왕조, 기원전 1475~1468년, 노란색 사암. 이 비석(왼쪽)은 카르나크의 아몬신전 외벽에 있는 아몬(Amon)신을 위한 비석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묘사된 인물은 하트셉수트여왕과 투트모세3세를 묘사하고 있다. 두 왕이 동시에 묘사된 것으로 볼 때 기원전 15세기의 두왕이 공동으로 집권할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Statue of the priest Udja-Hor-res-ne(Sais출토, 페르시안 27왕조, 기원전 519년, 검은색 화강석)와 이집트 마지막 왕조시기의 고위관료들이 석상이다. Statue of the priest Udja-Hor-res-ne는 페르시아 다리우스대왕 집권기에 만들어진 머리가 없는 사제상이다. Udja-Hor-res-ne라 불리는 이 인물은 페르시아가 이 곳을 지배했을때 Saitic왕조의 마지막 파라오의 사제 중한명이다.


콥트교 묘지 비석

2번째 전시실에는 이집트 장례방식인 미라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교황 그레고리 16세가 1839년에 이집트전실을 만들면서 만든 공간으로 고대 이집트의 장례방식인 미이라에 대한 이해를 대표적인 미이라를 전시하고 있다. 미라(Mummy)는 자연적 또는 인공적인 처리로 시신을 보관하는 것으로 말하며 주로 고대 이집트의 장례방식을 말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신에 혼이 있다고 었었기때문에 이를 보존하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었다. 시신은 향유 또는 향료를 발라 방푸저리하고 심장을 제외한 간, 위, 허파, 장은 분리하여 Canopic Jars라는 단지에 보관한다. 이 단지는 18왕조 이후에는 호루스신의 네 아들로 상징되는 사람, 자칼, 매, 원숭이의 형상으로 된 뚜겅으로 덮혀 있다.


Case and lid of the sarcophagus of Djet-Mut. 테베, 21왕조, 기원전 1000년, 회반죽 및 채색목재. 회반죽에 채색된 관은 여사제 Djet-Mut의 관으로 "Montu신의 유모"라 불리기도 한다. 이 관은 동시기 조성된 테베 인근 Deir el-Bahri 공동묘지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Mummy in its case, 테베, 21왕조, 기원전 100년, 회반죽 및 채색목재. 이집트의 장례방식인 미라는 20~21왕조(기원전 1200~950) 시기에는 중간계층까지 확산된다. 테베의 Deir el-Bahri 공동묘지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의 미이라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 시기에는 대량으로 미이라을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미이라는 남자의 것으로 여전히 붕대에 싸여 있고 일부장신구들은 아직도 남아 있다.


미이라를 담았던 관, 회반죽을 한 목재로 만든 관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석관은 후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미이라의 내장 등을 담아 두었던 병인 Canopic Jars.


Canopic Jar는 고대이집트에서 미이라를 만들때 죽은자의 내장을 보관하는 단지로 죽은자가 부활했을 때 다시 사용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로 석회암이나 도기로 만들어졌으며 고왕국시대부터 플레오마오스 왕조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두껑에는 다양한 동물이나 사람의 머리로 장식을 하고 있다.


미이라와 함께 묻었던 다양한 모양의 인형들. 죽은자와 같이 사후세계를 여행한다는 의미를 각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덤의 부장품으로서 죽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배를 의미한다.


사후 세계에 사용할 물품들


* 자료출처: 1. 바티칸박물관
                2. 위키백과,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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