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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시흥 오이도, 간척으로 육지로 바뀐 낙조가 아름다운 섬

younghwan 2013. 9. 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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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는 인천과 대부도 사이 서해안에 있는 지역으로 원래는 육지에서 4 km 정도 떨어진 섬이었으나 섬과 육지 사이 갯벌이 간척사업으로 공단으로 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육지화된 곳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서해 낙조를 감상하고 해산물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또한 오이도는 서울에 가까운 서해안에서 소래포구와 함께 어선이 정박하는 많지 않은 포구 중 하나이며, 대부도를 연결한 시화방조제가 시작하는 지점으로 대부도와 영흥도 관광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오이는 지하철 4호선의 종착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철을 이용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해서 오이도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오이도는 지금은 대단위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러 한적한 포구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곳이지만 이곳은 사적 441호로 지정된 유적지이기도 한다. 해발72m 정도의 봉우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원래의 오이도는 서해 연안해상교통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선사시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했던 곳이다. 오이도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사람이 거주했던 흔적인 집자, 온돌유구 등과 토기편, 석기, 어망추 등의 유물들이 섬전체에서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오이도선착장,
오이도는 아주 먼 과거부터 근현대 시기까지 오랫동안 사람들이 촌락을 이루며 거주하였던 생활터전이자 역사문화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다.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이곳의 원주민들은 대부분 어패류채취를 비롯한 어업과 염업에 종사하였다. 1년에 한번 오이도 선착장 주변에서 열리는 '오이도 조가비 축제'는 오이도의 맨손 장어잡기 체험, 망둥어 낚시체험, 후리그물을 이용한 고기잡기 체험, 갯벌 조객잡기, 조개까기 체험, 수산물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상설행사장에서는 음식문화 개선 및 대표음식 시식, 오이도 특산물 할인판매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출처:시흥시청>


인천 송도 남쪽편에 위치한 오이도는 넓은 갯벌을 형성하고 있는 주변지역에서 배가 쉽게 정박할 수 있는 곳으로 선사시대 이래 갯벌의 의존한 채집생활의 용이성과 연안항로에서 차지는 중요성 등으로 작은 섬이지만 오랜 세월 사람이 거주해 왔던 섬이다.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육지화되어 작은 봉우리처럼 보이는 곳이다.


오이도 선착장. 오이도는 갯벌 가운데 있는 작은 섬으로 원래 주민들은 주로 갯벌에 의지하여 살아왔던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수도권에 가까운 포구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뀌면서 어선들이 많이 정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오이도 등대. 실제 선박의 안전을 위한 등대의 역할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선이 정박하는 선착장 입구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작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선착장 어시장에서 볼 수 있는 수산물은 다양하지 않은 편으로, 서해 연안에서 잡히는 것들을 볼 수 있다.


어선이 정박하는 선착장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는 낚싯배로 보이는 작은 어선


선착장 아래 갯벌 체험장.


오이도 선착장 주변은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상가지역으로 어시장과 크고 작은 횟집들이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다.


오이도 먹거리촌


오이도는 선착장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제방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서해 낙조를 제방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이도 제방길. 서해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장소이다.


붉은색 등대가 이정표 역할을 하는 오이도선착장 입구


노을전망대, 오이도 갯벌과 바다에 비취지는 노을과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제방 모서리에 전망대를 설치해 놓고 있다.


남쪽 제방과 함상전망대. 함상전망대는 바다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인천해양경찰서의 250톤급 퇴역경비함을 활용하여 바다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꾸면 개방하였다.


오이도 남쪽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오이도기념공원에서 보이는 오이도


시화방조제는 1987년부터 6년의 기간 동안 시흥의 오이도 입구와 대부도를 잇는 11.2km의 대규모 간척사업을 위해 조성된 제방이다. 과거 공업용지 확보와 수자원확보를 위한 매립 위주의 개발사업에서 최근 10.3m의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소 건립 등 지속 가능한 녹색에너지 창출과 해안레저의 중심지로 진화하고 있다. <출처:시흥시청>


오이도 역사공원(사적441호), 오이도 유적은 섬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중심으로 낮은 산기슭 주변에서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계속 거주했던 집자리, 온돌유구 등과 토기편, 석기, 어망추 등의 유물과 조개무덤이 다사 발견되었다. 오이도 섬전체에 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해안지역 주민의 생활상과 서해안 도서지방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출처:시흥시청>


오이도에 보이는 인천 송도신도시 해안


인천 송도신도시.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오이도 남쪽끝 기념공원


시화호 방조제. 오이도와 대부도를 연결한 11.2 km의 방조제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방조제 안쪽 시화호. 공업용수 공급 목적 담수호를 만들 목적으로 방조제를 쌓았는데, 수질악화로 지금은 조수간만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에 이용하고 있다.


기념공원에서 본 오이도. 주변 평지는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땅이며, 실제 오이도는 지금 보이는 규모로 농지가 거의 없는 작은 섬이다.

오이도 안쪽 넓은 간척지에는 안산과 시화지역 공단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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