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중국(China)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구도심 노사공원 주변 주택가 서양식 건물들

younghwan 2014. 1. 17. 00:14
반응형


 칭다오는 1897년 중국을 침략한 독일이 청나라정부로부터 "교주양허조약"으로 99년동안 칭다오지역을 조차하였다. 독일인 중국 내륙 진출과 식민지교역을 위한 창구로서 칭다오지역을 근대적인 도시로 개발하였다. 칭다오는 잔교와 항만시설, 철도가 건설되면서 무역항으로서 기능을 하게 되며 동시에 도로, 통신, 전력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행정기능을 하는 독일총독부를 비롯한 관청들, 호텔 등 숙박시설, 무역업을 비롯한 상공업에 종사했던 회사들의 업무용 건물, 거주민들의 주택 등이 독일의 도시계획하에 세워졌다.

 오늘날 칭다오의 모습을 보면 대체로 칭다오 기차역을 중심으로 상가를 비롯한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섰고, 해안에는 휴양시설을 겸한 호텔들이, 총독부 주변으로는 관청과 각국 영사관들이, 신호산 아래 기독교당 주변에 주거시설들이 들어섰던 것으로 보인다. 청도 구도심 노사공원 주변에는 낡지만 큰 규모의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대부분 2~3층 규모의 유럽식 건물로 지금은 가정집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큰 편으로 당시에는 오늘날 빌딩에 해당하는 업무용 건물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칭다오역과 천주교당 사이에는 지금도 상가건물이 많고 번잡하지만, 천주교당과 노사공원을 동쪽편으로는 조용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칭다오 구도심 천주교당 뒷편 노사공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공자상


공자상이 세워진 공원 맞은 편에 있는 칭다오시 문화재로 등록된 1905년에 지어진 독일식 저택,  대지면적 2,000㎡, 건축면적 1,000㎡의 대규모저택이다. 규모와 위치 등으로 볼 때 무역업 또는 상공업에 종사했던 회사의 사무실용도로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칭다오 천주교당에서 잔교가 있는 해안부근까지 이어지는 도심공원인 노사공원.


노사공원 입구. 공원은 단순히 나무가 심어져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만 있는 전형적인 도심공원이다. 공원입구에 칭다오를 대표하는 문학가인 라오서(老舍, 1899~1966)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노사공원 양쪽으로 편도 3차선 규모의 도로가 있고, 유럽풍으로 지어진 비교적 큰 규모의 주택들이 주변에 들어서 있다.


노사공원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2~3층 규모의 큰 저택.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처음에는 사무실 용도로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오늘날 도심의 빌딩과 같은 성격의 건물들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여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굵은 기둥의 중앙현관이 인상적인 건물들


공원 동쪽편 언덕에 유럽풍으로 지어진 큰 규모의 저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골목길


2~3층 규모의 업무용 건물. 지금은 관공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사공원 주변 큰길. 오래된 가로수가 심어져 있고, 인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노사공원 주변 주택가 골목길. 작은 규모의 주택은 거의 없고 대부분 사무실 용도로 지어진 건물들로 보인다. 지금은 주택가로 보이지만 1920~30년대에는 오늘날 빌딩숲을 연상시키는 거리였을 것이다.


부근에 있는 건물들 중세서도 규모가 크고 마당이 넓은 건물


하얀색 관공서건물


골목길


해안가 부근의 건물들. 노사공원 부근에 비해서 마당이 넓고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해안가 부근 주택


해안가로 연결되는 길. 칭다오 구도심은 대부분 도로가 해안을 향하고 있다.


1929년에 지어진 일본인이 살았던 서구식 주택으로 칭다오시 문화재로 등록된 건물이다.


칭다오 해안도로 큰 길가에서 볼 수 있는 큰 규모의 건물들


칭다오 독일총독부 건물 주변에 위치한 1905년에 지어진 루터교 숙소(Pension Luther). 칭다오시에 문화재로 등록된 건물이다.


총독부건물에서 기독교당으로 이어지는 큰 길. 주변에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칭다오주재 각국 영사관들이 자리잡았던 지역이다.


큰 규모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칭다오 기독교당. 주거지역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당 앞 로터리. 큰 규모의 병원이 들어서 있다.


신호산공원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