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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항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도심공원

younghwan 2014. 3.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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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은 부산항 뒷편 해발 49m의 작은 동산에 위치한 공원이다. 서울 남산공원, 인천 자유공원처럼 근대 도시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바뀐 곳이다. 현재 공원에는 부산항 주변의 랜드마크가 되는 부산타워를 비롯하여 충무공 동상, 팔각정, 꽃시계 등이 들어서 있다. 용두산공원은 볼거리가 다양한 위락공원이라기보다는 도심에 위치한 공원으로 잠시 들러 부산항과 도심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은 조선후기 왜인들이 거주하면 무역에 종사하던 초량왜관이 설치된 곳으로 구한말 부산항이 개항되면서 주변지역이 자연스럽게 일본인 거주지로 바뀌었다. 이는 서울 남산 아래에 명동과 인천 자유공원 아래 신포동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자연스럽게 금융기관을 비롯하여 공공기관들이 들어서고 용두산 정상에는 신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지금의 용두산 공원은 대부분 신사가 들어섰던 곳이라 할 수 있다. 해방이후 피난민들이 판잣집이 들어섰다가 화재로 소실된 후 공원으로 단장되었다고 한다.

용두산 공원, 부산 중구 광복동 2가
부산 용두산공원이 위치한 용두산은 옛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이라 불렀고, 초량소산이라고도 하였다. 그리고 산의 형세가 용이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와 바다를 향해 뻗어 나가는 용의 머리에해당하여 용두산이라고 불렀다. 이곳 용두산에는 조선후기 초량왜관(1678~1876년)이 있었으나, 개항(1876년) 이후 일본인 전관거류지가 조성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 부산부의 중심지이자,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이 되기도 하였다. 광복후 한국전쟁기에는 국립국악원, 중앙정부기관 일부 그리고 피난민들의 판잣집들이 있었으나 1954년 대화재로 불타버렸다. 그 후 녹화사업이 이루어져 1957년에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60년 4.19혁명 후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환원되었다. 부산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두산공원은 해발 49m의 꼭대기에 높이 120m의 부산타워가 우뚝 솟아 있고, 숲이 우거진 산책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시민의 종, 꽃시게, 열린 문화공연장, 부산출신 시인의 시비 등이 있어 국내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공원의 하나이다. <출처: 부산시청>


부산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인 용두산 공원. 부산의 중심지로 부산항 배우의 해발 49m의 높지 않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은 조선후기 왜인들이 거주하면서 무역거래를 했던 초량왜관이 있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정상에 세워진 전망대인 부산타워와 꽃시계 등이 오랜 세월 이곳에 위치하고 있던 명물들이다. 서울 남산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이곳에는 신사가 있었다고 한다.


부산 도심 광복동에서 용두산으로 오르는 계단. 에스칼레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용두산을 오르는 계단과 에스칼레이트


계단을 나서면 용두산공원을 상징하는 부산타워가 보인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이곳 용두산에는 초량왜관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용두산에서 해안까지 일본인들어 거주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부산항.


용두산 정상 광장에 들어서면 첫번째로 보이는 종각.


용두산공원에 있는 꽃시계. 꽤 오래된 이 공원의 명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찍은 오래된 사진을 갖고 있을 것이다.


부산타워와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에 독립자금 지원에 크게 공헌했던 백산 안희제 흉상


부산타워 입구


부산타워 옆 팔각정


용두산 공원 정상 광장.


용두산 공원 뒷편 일제강점기 금융기관을 비롯하여 공공기관들이 들어섰던 대청동 부근에서 본 용두산공원. 이곳에서 공원을 오를 수 있다.


용두산공원을 오르는 길.


용두산 공원 아래 광복동 일대


부산출신 시인들이 시비를 볼 수 있다.


공원 뒷편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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