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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안동 임청각(보물182호), 안동지방을 대표하는 99칸 대저택.

younghwan 2015. 9.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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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을 대표하는 고택인 임청각(臨淸閣, 보물182호)이다. 권문세가의 세거지가 많은 안동지역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99칸 대저택이다. 중종때 처음 지었으며, 영조대 중건하면서 99칸으로 크게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중앙선 철도가 집앞을 지나가면서 행랑채를 비롯한 부속건물들이 철거되어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 건물은 살림집에 해당하는 안채와 이에 딸린 행랑채, 조선중기에 지은 건물이 아직도 남아 있는 별당 건물이 군자정(君子亭)과 사당 등이 남아 있다.

 

임청각은 상해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을 비롯하여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집으로 국가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있다. 영남산 동쪽 기슭에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의 풍수적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 저택으로 낙동강변 경사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부근에 있는 칠층전탑과 함께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을 것이다.

 

조선시대 권문세가들의 세거지가 많았던 안동지방에서도 그 규모가 돋보였던 99칸의 대저택이다. 비교적 지대가 높은 경사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부근에 있던 칠층전탑과 함께 안동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랜드마크가 되었을 것이다.

 

집안사람들이 거처했던 안채와 행랑채.

 

행랑채. 바깥쪽으로 노출된 건물에는 광들이 있으며, 안채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안채 바깥쪽으로 돌출된 작은 사랑채와 행랑채가 우물을 중심으로 독립된 공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안채를 출입하는 중문이 있다.

 

안채 동쪽편 높은 곳에 별채인 군자정과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군자정은 이집을 처음 지은 중종때부터 있었던 건물로 우리나라에 가장 오래된 한옥이자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보물로 지정되었다. 바깥주인이 손님을 접견하는 사랑채로 지어진 건물로 ‘丁’자 형태를 하고 있다.

 

군자정 뒷편에 위치한 사당.

 

사당은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앞쪽에는 제사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반칸 정도의 툇마루를 두고 있다.

 

사당에서 내려다 본 군자정과 마당. 큰 연못을 두고 있다.

 

임청각 안쪽에 위치한 종갓집인 고성이씨 탑동파종택과 법흥사지 칠층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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