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에 있는 수.당시대 궁궐이 대명궁 유적이다. 장안성 북동쪽 성벽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쿠데타로 집권한 당태종이 고조를 위해 처음 짓기 시작했으며, 고종 때 즉천무후가 정궁으로 사용하기 위해 규모를 크게 하여 확장하여 완공되었다. 중심축에 함원전, 선정전, 자선전 등 중요 건물들을 배치하여 외조, 치조, 내조를 구성하고 있다. 궁궐 뒷편에는 태액지라는 큰 연못과 정원을 조성하였다. 전체적으로 자금성, 경복궁과 비슷한 공간배치를 하고 있는데 후대 궁궐건축에 표준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궁궐터는 1950년대 이후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여러 건물터가 확인되었으며 2010년 이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옛 궁궐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시안 대명궁 유적. 당나라 고종 이후 220여년 동안 황제들이 거처했던 궁궐터이다. 후대 궁궐인 자금성, 경복궁 등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인 궁궐 공간배치를 볼 수 있다.
대명궁 정전에 해당하는 함원전 건물터. 기단을 상당히 높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고 있다.
함원전 모형. 가운데 정전 건물을 놓고 양쪽에 부속건물을 두고 있다. 황제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한 공간배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함원전 건물터.
함원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외조. 멀리 출입문인 단봉문이 보인다.
건물 기둥을 올려 놓았던 주춧돌
함원전 뒷편에는 치조인 선정전과 내조인 자진전이 배치되어 있다.
선정전 영역 출입문인 선정문 모형
치조 영역 중심 건물인 선정전 건물터
선정전 건물 모형.
선정전 건물터 내부.
선정전 서쪽에 있는 치조 영역에 해당하는 연영전 건물터. 황제가 신하들을 접견하는 공간이다.
연영전 영역 건물 모형.
연영전 건물터 내부. 황제가 신하를 앉아 신하를 접견하는 공간을 재현하고 있다.
연영전 영역 건물터.
연영전 영역에서는 담장을 비롯하여 비교적 많은 건물터 흔적이 확인되고 있다.
연영전 영역 앞에는 궐내각사에 해당하는 전중성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전중성 건물 모형
전중성 앞쪽 행정부에 해당하는 중서성 건물터가 있던 자리. 치조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중서성 건물 모형. 크고 작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각종 창고들이 있던 건물터
선정전 뒷편으로 보이는 내전인 자진전 건물터
자진전 건물 모형
자진전 건물터 내부
자진전 뒷편 함양전 건물터. 황실 가족들이 후원 연못인 태액지와 정원을 내려다 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곳이다.
함양전 건물 모형
내전 뒷편에는 큰 연못인 태액지와 넓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경주 동궁 월지와 경복궁 후원 향원정의 모델이 되었던 공간으로 보인다.
내전 영역 부속 건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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