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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섬진강 여행, 곡성 섬진강변

younghwan 2010. 1. 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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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에서 구례, 하동, 광양까지 섬진강변을 따라서 가는 17번 국도는 자동차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드리이버 코스라 할 수 있다. 이 구간내 섬진강변에는 평지가 구례부근과 하동 부근을 제외하고는 별로 없어서 계속 계곡을 따라 섬진강이 흘러가고 있다. 물론 이 섬진강을 따라 꽤 긴 구간에 철로가 있어 멋진 기차여행도 될 수 있다.

곡성에서 구례까지 가는 17번 국도옆으로 섬진강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곡성에서 구례까지는 농지와 큰 마을이 있는 평지가 거의 없다. 비가 많이 오고 나서인지 섬진강에 흐르는 강물의 수량이 많아 보인다.


섬진강변을 따라 가는 60번 국도 옆으로는 경전선 철도가 달리고 있다.

구례부근의 섬진강.



섬진강은 남북한을 합쳐 아홉 번째로 긴 강으로, 전라북도를 동서로 가르는 호남정맥의 동쪽 경사면에 있는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에서 발원한다. 이렇게 시작된 섬진강은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68개의 제1지류, 129개의 제2지류, 53개의 제3지류, 그리고 15개의 제4지류를 받아 들이면서 흐르다가 광양만에 이르러 남해바다로 흘러들어 가게 된다. 섬진강 유역의 지형은, 동쪽에 백두대간이 낙동강 유역과 경계를 이루면서 남쪽으로 뻗고 있으며, 지리산의 노고단(1507.0m)에서 분기된 지리산 줄기가 동남 방향으로 뻗어 강의 어귀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유역의 북쪽은 호남정맥이 서쪽으로 발달하면서 금강·만경강·동진강 유역과 차례로 분수령을 이루고, 서쪽은 내장산의 신선봉에서(763.2m)에서 분기된 산줄기가 무등산(1186.8m)을 이루면서 영산강 유역과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남쪽 또한 백운산(1217.8m)· 형제봉(1125.2m)· 조계산(884.3m)· 존제산(703.8m) 등으로 둘러 쌓여 있어 해안의 여러 강과 나뉜다. 이처럼 고산 준령으로 둘러 쌓여서 상류 쪽 연안과 계곡에 좁은 농경지가 흩어져 있고, 중류의 남원·구례·곡성 일대의 평야가 약간 발달되었을 뿐, 다른 강 유역에 비해서 넓은 평야는 거의 없다. 유역 안의 토지 자원은 경지면적이 972㎢로서 20%에 해당되며, 임야가 3,534.5㎢(72%), 기타 333.0㎢(8.0%)이다. 한편, 섬진강 유역의 지질은 크게 나누어 선 캄브리아기·소백산계 편마암층·지리산계 편마암층으로 된 변성암과 이들 암석층을 뚫고 올라 온 중생대 쥬라기와 백악기의 화강암 또는 제4기 충적층 등이 분포되고, 곳에 따라서는 안산암류로 된 중성 또는 염기성의 화산암 등도 여기 저기 분포되어 있다. 지역별 지질 분포 상황을 보면, 하동·보성·진안 등지에는 편마암계 지질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남원·오수·순창 등지에는 중생대 대보화강암과 백악기 화강암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갈담 등지에는 중생대 사암과 혈암 또는 역암 등이 분포되고, 제4기 충적층은 주로 구례와 남원 등의 하천에 나타난다. <출처:곡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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