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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양산 영축산 통도사 - 명부전, 웅진전

younghwan 2009. 1.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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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국내여행, 한국의 사찰, 통도사(개요)
통도사의 상위영역인 상로전의 주 불당인 금강계단 및 대웅전의 좌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명부전과 웅진전입니다. 이곳에서 제일 중시하고 있는 곳이 어딘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로전에서 금강계단의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입니다. 크고 화려하게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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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화려하게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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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전은 나한전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이 건물에 부처님의 16제자를 봉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한은 범어로 '아라하트'라고 한다. 나한을 모신 불전으로는 웅진전과 오백나한전이 있다. 웅진전에는 일반적으로 중심불과 그 협시불을 중심으로 16나한만을 모신다. 16나한은 이미 성자의 위치에 오른 수많은 나한 중에서도 부처의 열반 후 중생에게 그 복덕을 성취하게 하고 올바른 법으로 인도하겠다는 바람을 가진 성자들이다. 이들은 일찍이 많은 영험담을 통해 민간에서 신봉되어 나한신앙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정면3칸, 측면3칸의 맞배지붕을 한 이 건물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처의 제자인 16나한이 주인이다. 그러므로 웅진진은 통도사의 세개 영역 가운데 상위 영역의 중심 불전인 대웅전 옆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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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계단 좌측에 자리한 웅진전, 오른쪽에는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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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란 저승, 곧 지옥을 말한다. 따라서 명부전은 저승을 이 땅에 재현한 불전인 셈이다. 불교에서 명부는 지장보살이 다스리므로 명부전을 지장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명부는 염라대왕을 비롯한 10대와이 지장보살을 보좌하여 저승 세계를 다스리므로, 시왕전이라고도 한다. 이곳 명부전 역시 중앙에는 지장보살상을 모시고, 좌우에 각각 5명의 시왕 그림을 안치하였다. 명부전의 신앙중심인 지장보살은 석가가 열반에 든 다음 미래에 미륵불이 나타날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루고 천상에서 지옥까지의 여섯 세계를 왕래하며 모든 중생을 교화하는 대자대비한 보살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부전은 조상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도량으로 널리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장신앙이 삼국시대 이래로 널리 유행하였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음력7월15일 백중일에 이곳을 찾아 죽은 사람들이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지장보살은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때 절대적인 권능을 가지는 보살로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1369년에 창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다. 그러나 조선후기에 화재로 불타 건물을 1888년에 중건 하였는데,  현재의 건물은 그때의 것이다. 명부전은 통도사의 세 개 영역 가운데 상위 영역내에서 가장 위계가 낮은 건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면5칸, 측면2탄으로 구성된 이 명부전은 상위 불전인 웅진전보다 크고, 화려한 다포계 팔작지붕 형태의 건물이다. 아마 조선 후기의 중건 과정에서 원래의 형태가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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