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불교건축(불전_요사)

양산 통도사, 미륵불을 모신 용화전

younghwan 2009. 1. 24. 15:29
반응형

통도사의 두번째 영역인 중로전에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미륵불을 모신 용화전입니다. 이 뒤쪽으로 중로전의 주요 전각들이 있습니다.

미륵불을 모신 용화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화전 앞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봉발탑이 서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화전 뒤쪽으로 중로전의 주 불전이 대광명전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음전과 용화전이 나란히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웅전 쪽에서 바라본 용화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화전 안내표지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화전은 미륵불을 봉안한 건물로 미륵불 아래라는 데서 이 명칭이 유래하였다. 또 미륵불을 모시기 때문에 미륵전이라고도 부른다. 미륵불은 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56억7천만 년 뒤에 이 땅에 출현하여 석가모니가 미처 구제하지 못한 중생을 구제할 부처이다. 이런 연유로 우리나라에서는 미륵불이 희망의 부처로 삼국시대부터 폭넓게 신앙되었다. 이 용화전은 1369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건물은 1725년에 청성대사에 의해 중건된 것이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표계 맞배지붕으로, 정면의 중앙 기둥 간격이 넓어 직사각형의 평면 구조를 띠고 있다. 일반적으로 법당은 측면의 앞쪽 가장자리에 출입문을 두지만, 이 용화전은 특이하게 건물 측면 중앙칸에 문이 있다. 외부 장식은 정교하거나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중앙 기둥머리에 용머리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장식적인 요소를 갖추었다. 내부에는 용모리와 연꽃, 봉황의 머리 등을 조각하여 이상 세계의 하늘을 연출하였다. 아마도 이것은 미래에 미륵불이 다스리는 용과 봉황이 날아다니고 연꽃이 만발한 풍요롭고 안락한 용화 세계를 상징한 듯하다. <출처:통도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