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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구한말에 세워진 서양식 궁전 건축물

younghwan 2012. 4. 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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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 석조전은 예전의 경북궁 정문에 자리잡고 있던 중앙청 건물, 그리고 남대문 시장 부근의 한국 은행 건물과 함께 20세기초 서양식 건물을 본떠서 만든 대표적인 건물이다. 그 크기는 실제 유럽이나 미국 등의 유명 건물에 비해서는 왜소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주었던 서양식 건물이기는 하다. 그래서 그 후 덕수궁 석조전을 본 떠서 많은 건물들이 우리나라 만들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또한 많은 사진에 등장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던 건물이 덕수궁 석조전이다. 

 덕수궁 석조전은 고종이 업무를 보기 위한 편전과 침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1909년에 건립된 서양식 건축물로 궁궐 전각 중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베란다를 두고 있고, 전면에는 19세기에 유행한 신고전주의 양식을 적용한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장식하고 있다. 국왕의 침전 및 편전으로 지어졌던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사무실로도 사용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각종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원래 궁궐 전각의 형태로 복원하기 위한 공사를 하고 있다.

 


덕수궁 석조전과 그 앞에 조성된 서양식 정원. 이 건물의 설계를 영국인 건축가가 했던 까닭에 런던의 내셔널갤러리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건물 앞의 정원도 영국식 정원풍이 많이 있다.


19세기에 서양에서 크게 유행하였던 신고전주의양식으로 지은 석조전. 기단 위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줄지어 세우고 중앙에 삼각형의 박공지붕을 얹었다. 건물의 규모는 한옥을 기준으로 하면 중앙 5칸, 양쪽에 6칸씩 총 17칸에 이르는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로 고종이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건물로 지었다고 할 수 있다.



덕수궁 정면 현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이오니아식 기둥과 그 위에 삼각형 구조를 하고 있다. 중앙현관 중앙에는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오얏나무 꽃으로 장식하고 있다.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오얏나무꽃으로 장식하고 있는 중앙의 삼각형 박공지붕



19세기에 많이 지어진 서양의 신고전주의 형식으로 지어진 석조전은 넓은 베란다를 두고 있어 궁전내부를 감상하기에 좋다.


양쪽에는 사각형의 기둥을 세워놓았지만, 보를 받치는 구조에 장식적인 의미로 이오니아식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2008년 여름 분수에서 물을 뿜고 있고, 푸른잔듸가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는 서양식 정원이다. 이 정원은 1938년에 서관을 증축하면서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2012년 이른 봄, 석조전 앞 분수.


석조전 앞에 세워전 전통해시계인 앙부일구


세종대에 만들어진 전통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19세기에 많이 사용된 지평일구가 정원 한쪽편에 세워져 있다.


덕수궁 석조전 본관은 1898년 영국인 하딩이 설계하여 1909년에 건립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고종황제의 처소 및 접견 등의 공간으로 사용되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이왕가미술관으로 전용, 석조전 서관 준공에 맞추어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이왕가미술관 근대미술품진열관으로 사용, 해방이후에는 미소공동위원회 및 유엔 한국위원단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전쟁때 훼손된 것을 육군공병단이 수리하여 1955년부터 1972년까지 국립박물관, 1973년부터 1986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1987년부터 2004년까지는 궁중유물전시관 등으로 사용되었다. 건립 후 다양한 용도로 내부공간이 활용되면서 당초 모습이 변형되어, 원형을 찾아 복원할 예정이다. <출처:덕수궁>


덕수궁 정전인 중화전 뒷마당에서 본 석조전 전경. 아주 크고 웅장하게 지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서 궁궐 건물에 걸맞게 잘 지어진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에도 이곳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궁중장식문화전이 이 당시 진행되고 있다.


2012년 이른 봄 덕수궁 석조전 전경. 지금은 수리 중이고 아직 잔듸가 푸르지 않아서 약간은 황량한 느낌이다.


석조전 왼쪽편에 지어진 현대식 건물인 덕수궁 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중앙 현관 입구. 코린트양식의 기둥으로 장식을 하고 있다.


덕수궁 미술관 앞 마당.

석조전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려고 세운 서양식 석조건물로, 영국인 건축가 하딩(G,R, Harding)이 설계하여 1910년에 완공하였다. 기단 위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줄지어 세우고 중앙에 삼각형의 박공지붕을 얹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었다. 건물의 전면과 동서양면에 베란다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후에 미술관으로 사용했고, 1938년에 서관을 증축하면서 그 앞에 서양식 분수정원도 조성했다. 서관은 의석조로 지은 몸체 중앙에 코린트식 기둥의 현관을 덧붙인 모습이다. <출처: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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