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인이 살았던 집모양은 현재까지 발굴된 집터와 집모양의 토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가야인 주거형태로는 신석기시대 이래로 전통적인 주거형태인 땅을 파서 기둥과 벽을 세워서 만든 움집형태의 가옥과, 고상가옥이라고 불리는 높은 기둥을 세워 만든 다락집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옥들은 가야인들이 만든 토기에서 그 형태가 확인될 수 있는데 창원 다호리에서 발굴된 고상가옥형태를 보여주는 집모양토기가 대표적이다. 고상가옥은 대체로 주택이라기 보다는 곡식 등을 저장했던 창고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야인들이 사용했던 토기들에는 당시 한.중.일 연안무역항로에서 물품의 거래 등을 위해서 문자를 사용했던 흔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한자 이외에도 가야인들만이 인식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