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카톨릭교회가 있다. 근대건축물로서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이 교회건물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해인 1919년에 지어졌다. 한옥과 서양식 교회 건축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전체적으로 바실리카 양식의 평면구조를 따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6칸 정도로 교회건물로는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종탑이 있는 전면부 파사드(Facade)를 두고 가운데 신랑과 좌.우익랑을 두고 있다. 가운데 신랑을 높게하여 창을 달아서 내부 조명을 밝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웅장하게 보이게 하고 있다. 건물구성은 바실리카 양식을 사용하면서 지붕은 기와를 얹고 목조기둥을 사용하는 등 한옥의 특징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20세기초 전국적으로 많이 세워졌던 성당건축의 특징을 발 보여주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