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선비집이다. 이 가옥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보물 553호로 지정되어 있는 예안이씨 충효당을 모방해서 복원한 한옥이다. 전형적인 종갓집이자 선비주택을 재현한 것으로 본채, 정자, 초당, 사당 등의 부속건물을 고루 갖추고 있다. 본채는 안동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ㅁ'자형을 하고 있는 건물로 대문이 있는 바깥쪽에는 사랑채를, 마당 안쪽으로 안채가 있는 구조이다. 건물 옆에는 2층 누각건물로 책을 보관하는 서재와 손님을 맞이하거나 여름한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 입구에는 솟을대문과 문간채를 두고 있는데, 안동의 예안이씨 충효당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로 민속촌을 조성하면서 가옥을 고급스럽게 꾸미기 위해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