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왔던 이승만 전대통령이 관저로 사용했던 공간이다. 이 건물은 1926년 경남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옮겨오면서 도지사 공관으로 지어졌다. 한국전쟁 당시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면서 업무를 보았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대통령이 떠난 후에는 다시 경남도지사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한 1983년 이후 임시수도 기념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이승만 전대통령이 사용했던 기물들과 서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축물로 서양식 주택으로 지어졌지만 내부 구조는 일본식 주택의 특징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2층으로 지어진 건물로 외부인이 출입하는 현관과 내실로 출입하는 현관을 뒷편에 따로 두고 있으며, 건물 앞쪽 정원은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