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심부 조선시대 경상도 관찰사가 근무했던 경상감영 관아가 있던 경상감영공원 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대구 근대역사관이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경상감영 관아가 해체되면서 도청을 비롯하여 많은 공공기관 건물들이 옛 관아건물터에 들어설때 세워졌던 건물 중 하나로 1932년 구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세워진 건물이다.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선식산은행은 일제가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지방농공은행 등을 합병하면 세운 금융기관으로 일제 식민지 경제정책에서 금융지배를 담당했던 기관이다.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은 기존의 경상농공은행이 합병되면서 세워진 지점으로 지역 산업자금 공급 창구로서 대구.경북지역 금융을 전반적으로 지배한 곳이라 한다. 1931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