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4대 길지(吉地)로 손꼽히는 양반들의 세거지인 천전마을 종택 인근에 있는 추파고택(楸坡古宅)이다. 이 집은 종손의 아우였던 추파 김정락과 그의 아들 김병식이 살았던 집으로 원래는 천전마을 종택 안에 있었다고 한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 형태 한옥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19세기에 지어진 저택으로 당시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 집 주인이었던 김병식은 1907년 안동지역 근대교육의 출발점이 되었던 협동학교 교사와 교장을 역임하였다고 한다. 안동 천전마을 종택 부근에 위치한 추파고택. 19세기경 종갓집에서 분가하면서 지은 고택을 당시의 주택양식이 잘 남아 있다고 한다.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중문 왼쪽편에 앞면 3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다.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