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변에 위치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미군 병사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뗀석기인 아슐리안형 석기는 이전까지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후에 계속된 발굴.조사 결과 한반도와 일본을 비롯해서 동아시아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한탄강을 휘돌아가는 현무암 대지 위에 상당히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지층 조사결과 구석기문화층은 30만전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층 위에 형성되어 있어 그 연대를 대체로 20만년전 부근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전곡리 유적지내에 위치한 표층전시관에서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보다는 이곳에 처음을 발굴조사를 시작한 지점에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