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은 남한강 중류지역에 위치한 충주, 단양, 제천지역과 금강 중류지역에 해당되는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인류가 한반도에 정착했던 구석기시대 이래로 많은 주거 유적들이 남아 있다. 한반도의 청동기시대 유적들은 문화와 경제가 발전했던 한.중.일 해상무역로에 위치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인 고인돌이 분포하는 지역이 주로 청동기시대 유적지라고 할 수 있다. 충북지역은 큰 강이 있고, 농업에 적합한 지역이 많기는 하지만 청동기시대 유적이라 할 수 있는 고인돌은 서남해안지역에 비해서 많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 주거유적인 고인돌이 충북지역에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청주지역을 비롯하여 여러지역에서 농경생활을 영위했던 청동기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