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중세까지 지중해에서 가장 큰 무역항이자, 인류문명에 아주 많은 영향력을 끼쳤던 헬레니즘의 본산지였던 알렉산드리아에는 도서관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로스 등대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파로스 등대는 파괴되어 없어졌고 그 자리에는 술탄 카이트베이 요새가 있습니다. 이 이슬람 왕조의 요새는 그 유명한 파로스등대의 잔해를 가지고 건설했으며 등대가 서 있던 그 자리에 지금도 우뚝 서 있습니다. 요새의 성벽위에 올라서면 넓은 지중해 바다가 보이고 유서깊은 알렉산드리아 항구와 방파제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알렉산드리항 서쪽편 고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파로스 등대가 있던 자리에는 지금은 15세기에 술탄 카이트베가 등대의 잔래를 이용해서 건립한 요새(Quaitbey Fort)가 들어서 있습니다. 카이트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