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한산도 수영이 있던 자리에 제승당이 세워져 있습니다. 제승당은 정유재란으로 한산도 진영이 불타 폐허가 된 것을 1700년대에 통제사인 조경(趙儆)에 의해 유허비가 세워지고 이 옛 터에 제승당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 제승당 유적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우리에게 알려진 충무공의 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로 잘 알려진 한산도 수루일 것입니다. 이 곳에서 수루에 올라서면 임진왜란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큰 승리였던 한산대첩의 현장인 통영 앞바다가 멋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한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수루(戍樓)입니다. 원래부터 있던 수루는 아니고 최근에 복원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