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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찰 2

경주 인용사지, 월성 남쪽 무열왕 둘째아들 김인문을 위해 세운 인용사 절터

경주 반월성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인용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절터이다. 인용사는 삼국통일에 큰 공헌을 한 태종무열왕의 둘째 아들이자 문무왕의 동생인 김인문을 위해 세운 사찰이다. 삼국통일 이후 신라와 당나라 사이에는 긴장관계가 형성되었는데 김인문은 당시 볼모형태로 당나라 감옥에 갇혀 있었다고 하며 당시 신라사람들이 그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인용사를 세웠다고 한다. 절터의 규모나 궁성 아래에 위치한 점 등으로 볼 때 김인문이 당시 신라 사람들에게 상당히 존경받았던 인물었던 것 같다. 경주 인용사지는 2002년 발굴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도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절터에 남아 있는 석물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사찰 가람배치 양식인 2개의 탑을 중심으로 금당, 강당, 회랑 등으로 ..

절터 2011.10.22

경주 분황사지, 황룡사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신라시대 고찰

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시대 경주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던 황룡사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입니다. 지금은 모전석탑인 분황사지석탑을 중심으로 근래에 세운 보광전이라는 불전 하나만 있는 아주 아담한 사찰이지만 신라시대에는 아주 큰 사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분황사지 남쪽에는 당시 절터 발굴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분황사 남쪽으로는 옛날 황룡사지가 있었던 장소가 넓은 벌판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경주 구황동에 자리잡고 있는 분황사의 외관입니다. 분황사지석탑을 중심으로 분황사에 심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분황사는 황룡사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분황사에서 걸어서 황룡사지를 갈 수 있습니다. 분황사 당간지주로 추정되는 경주구황동당간지주입니다. 이 당간지주는 별다른 장식..

절터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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