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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겁창 2

[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의 무기, 말갖춤

고구려는 중국대륙의 혼란기라고 할 수 있는 5호16국, 남북조시대에 한반도북부와 만주 일대에서 크게 번성했던 국가이다. 고구려가 북방민족이 세운 중국 북조의 국가들과의 투쟁에서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철갑기병을 비롯하여 강력한 철제무기, 산성축조기술과 전략적 운용능력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는 장수왕 이후 백제수도 한성을 공격해 한강유역을 차지하는 등 이 시기에 남한지역에 많은 고구려의 흔적을 남겨놓고 있다. 대표적인 백제와의 투쟁의 흔적인 서울 아차산성에서는 무기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구려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중앙박물관에서는 이들 유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고구려 군사력의 바탕이 되는 무기류로는 고분벽화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병의 활과 말갖춤 등이 특징적이..

중앙박물관 2011.04.16

[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삼한의 대외교류

한반도 남부지역에 존재했던 삼한은 그 세력의 기원이 고조선내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세력들이 남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한반도 남부에서도 중국, 일본과의 해상교역로에 많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동전, 청동거울 등 교역과 관련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유물이 출토되었던 지역은 경남 사천의 늑도, 제주도, 여천 거문도, 창원 다호리, 김해 양동리, 대구 만촌동, 울산 하대리 등 남해안 해상교통의 요지나 큰 강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창원 다호리에서는 붓과 손칼이 출토되는 등 문자를 사용하고 상당히 높은 문화수준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삼한은 중원, 오르도스, 왜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낙동강 하류 지역에서는 철을 낙랑과 왜로 수출하였고, 실제로 남부지방의 여러 유적에서 ..

중앙박물관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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