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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창덕궁 후원에서 그 아름다움이 가장 뛰어나고 널리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장면은 아마도 부용정과 그 앞의 부용지일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 장면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부용정 앞의 부용지는 네모난 모양이고 연못의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으니 이는 신선들이 논다는 삼신선산의 하나인 방장(方丈)이나 봉래(蓬萊) 또는 영주(瀛州)를 상징한 것으로 보인다. 연못에는 서북쪽 계곡의 물이 용두로 된 석루조를 채우고 넘치는 물은 연못의 동쪽 돌벽에 있는 출수구로 흘러나가도록 되어 있다.
우리날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일 것입니다. 사방으로 정자와 누각이 있고, 연못 가운데 조그만 섬이 있고 그 섬에 있는 소나무의 자태가 매우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부용지 동쪽편에 있는 영화당에서 내려다 본 부용지입니다. 조선 궁궐의 대부분은 연못은 천원지방(天圓池方 :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 사상에 의해서 조성되었다. 부용지도 땅을 상징하는 네모난 연못 속에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섬을 만들었다.
영화당 앞에서 본 부용지입니다.
부용지 서쪽편 언덕 아래 자리잡고 있는 건물인데 비석이 있는 비각처럼 보입니다.
주합루 앞 어수문에 본 부용지
부용정 옆에서 본 부용지입니다.
부용정에서 본 부용지와 주합루입니다.
영화당 앞 마당과 같은 공간입니다.
창덕궁에서 후원으로 넘어 오는 길입니다. 가을이라 낙엽이 아름답게 깔려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인 부용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영화당입니다. 주변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건물입니다. 건물은 동쪽편 창경궁을 향하고 있으며 뒷편으로 부용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왕의 연회장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부용지 남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부용정입니다. 북쪽편의 주합루와 함께 정조대왕이 조성한 건물입니다. 이 곳에서 정조대왕께서 낚시를 즐겼다고 합니다. 아마도 주용지의 상당부분이 정조대왕의 손길이 묻어 있는 것 같습니다. 천재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정원입니다.
부용정 뒷편에 있는 수석입니다. 창덕궁에는 여러 장소를 수석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부용지 북쪽편 언덕에는 정조대왕이 자신 만의 공간을 마련하여 사색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층 누각에서는 문신들과 대화를 하거나 저술을 하고 일층에는 규장각이라 하여 서고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주합루에서 내려다본 부용지의 풍경이 뛰어나고 하나 지금은 출입을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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