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내소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눈앞에 커다란 고목이 우뚝 서 있고 뒤로는 내소사의 전각들과 뒷편의 능가산의 풍경이 적절하게 배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고목을 지나면 내소사의 실질적인 경내인 대웅전 앞 마당을 들어가는 통로인 봉래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봉래루는 오래된 건물같지는 않은데 채색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봉래루 기둥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서 걸어둔 쪽지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조선 태종 12년 (1414)에 건립한 전면 5칸, 측면 3칸, 2층 누각의 맞배지붕의 건축물이다. 자연석을 초석으로 사용하였는데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아 2층 누각을 받치는 기둥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수평을 취하게 하였다. 이들 초석의 배치는 전면 5칸 12.23m로 각 기둥 사이가 215-244-305-244-215cm로 중앙의 칸으로 갈수록 넒어지고 있다. 측면은 외열 기둥 사이가 3칸으로 6.20m이며 각 기둥 사이는 215-190-215cm의 간격으로되어 있지만 내부는 2칸으로 각 칸이 310cm를 유지하고 있다. <출처: 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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